우울이 디폴트가 되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으면 불안하네요

조울증은 아니고, 그냥 우울증인데 가끔씩 며칠씩 기분이 좋을때가 있거든요?

지난주말부터 며칠전까지 기분이 상당히 업되어있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급 우울해지고 "아. 그래 난 이게 맞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갑자기 기분이 좋았더니 오히려 안좋은 부분도 좀 있었어요.

오버하게 되고,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운동하고.

항상 불안하고 항상 우울하지만 그저 묵묵히 살아갑니다.

듀게분들은 즐거운 일상 보내십시오

    • 디폴트라는게 비어있지 않다는 게 되기도 하죠 같이 힘냅시다
    • 조울증으로 5년째 약먹는 중인데

      그전에는 이렇게 길게 먹은적 없거든요.

      다행히 의사가 제일 먹기 싫은 리튬을 줄이자고해서 이게 웬떡이냐 하고 줄여서 먹는중입니다.
      • 저같은 사람도 어찌저찌 사는데 즐거운 기분 즐기며 사십시오
      • 의사가 약을 줄이자는건 정말 좋은 신호죠. 


         너무 덥지만 실내에서도 즐길거리는 많잖아요.




        전 거의 두 달을 우울증으로 바닥을 치고 있는데 예전이랑 다른건


        바닥치면, 시간 조금 지나가면 기분 회복되고 에너지있게 생기있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 그리고 기분좋으면 다 조증이고 비정상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조울증이라도 "정상적인 기쁨"은 분명히 있어요.




        사실 조울증 2형(엣날에는 걍 우울증으로 분류)은 우울증 기간이 더 길고


        정상적인 상태로 지내는 기간도 꽤 길다고 해요.


        우리가 아는 유명인 중에도 조울증, 우울증 꽤 많고, 익게에서나 말하지만


        유능한 직장인 중에서도 약복용하면서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전 스스로 꽤나 사회적으로 functioning한 조울증을 극복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답니다.


        또 주절이 말이 많아서 죄송;;



    • 저도 좀 그런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도 행복해본 놈이 느끼는 것인가 하는... 스스로 업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네요. 부디 우울에 너무 젖진 마시길.
    • 의사는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전 우울하다가 다시 기분이 회복되서 즐거운 마음이 들면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살았아요. 우울했다가도 기분이 좋으면 기분이 좋은 날들을 선물처럼 생각하고 마음껏


      즐기고 즐거운 일들 많이 많이 하세요. 인생에서 남는게 뭐가 있겠어요. 소확행일지라도 즐거울 때 마음놓고


      하고 싶은 일 다하고 즐거움 많이 느끼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죠. 어차피 다시 우울해질텐데 이게 정상일까 아닐까


      그런 생각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고 즐거운 날들은 더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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