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해
하루는 동네 튀김집에 갔습니다 깐풍새우를 혼자 먹는데
코로나 전이에요
저쪽 테이블에서 비트코인 얘기를 하고있더라구요 좀 묘해
비트코인이 아마 유명해진건 어떤 시기에 갑자기 가격이 뛰었거든요
그 와중에 돈버는 사람이 생겼고 어 돈이 되네
근데 그 타이밍에 못들어가서 아깝네 쟤도 버니까 나도 벌어야겠다 이런 심리 같은데
근데 그게 돈이 된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픽카드 갈려나가는거 빼고 이게 실질적으로 뭘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쩌구저쩌구 조선시대 쇄국정책하던 시기에 쇄국하는 사람처럼 새로운 걸 못받아들인다는둥
다 좋은데
최희암이 니네가 볼펜한자루 만들어봤느냐 팬이 있기 때문에 니들이 그런 돈을 받는 거다 그러니 팬들에게 잘해라
그러니까 비트코인이라는 게 볼펜한자루라도 만들어본건가? 팬이 있기 때문에 돈버는 사람이 생기는건가?
자본주의의 특징같아요 돈만 벌면 용서가 되는. 저도 비트코인 이리저리 따지니까 차마 투자를 못하겠더라고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 삶은 다음 생에
그렇죠 한국은 유난히 사기가 많은 나라기도 하구요. 비트코인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근처에 안가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