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RRR, ㅎㅎㅎ 재밌네요...

세시간이란 상영시간이 좀 부담스러워서 처음 10분만 보고 계속 볼지 결정하기로 했는데 그 자리에서 새벽 2시까지 다 보고 말았습니다.

재밌네요. ㅎㅎㅎ


영국 식민 시대에 무장독립투사로 활동했던 가상 인물이 주인공인데 뭐 정극이라기보단 발리우드 상업영화 쪽이고 스토리 개연성이야 뭐....

근데 상업영화로 완성도가 꽤 높아요.

좀 과장이 심한 CG 액션과 투박한 육박전의 액션 장면도 좋고 촬영, 편집, 특히 영화 내내 퍼지는 노래와 브금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상하게 신파적인 장면이 있어도 한국 신파보다 덜 부담스럽네요.


감독이 '기생충'보다가 졸았다는 말을 해서 유명한가 봅니다. 

(근데 뭐 개인적으로도 '기생충'보다 몇 배 더 재밌긴 했어요. ㅎㅎ )


영화 마지막 엔딩 송이 가슴을 후려치는 뭔가가 있는데 인도 극장에선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나 보군요.

엔딩 송에 대한 조그만 스포.

.

.

.

.

.

.

.

.

.

.

.

.

.

.

.

.

.

.

.

.

어느 극장에선 갑자기 감독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전부 기립해서 환호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는군요.

.

.

.

.

.

..

.

.

.

    • 이 영화 소문 중에서 제일 웃겼던 건 영화 속 밉상 영국인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전부 아일랜드인이었다는 거였어요.


      어쩐지 영혼을 걸고 몹쓸 놈들을 연기하더라 싶더니 ㅎ
      • ㅋㅋㅋㅋㅋ 아, 정말요???? 일본인 악역은 한국 배우가 해야 제맛인 그런 원리인거군요..


        그 총독 부인이 앨리슨 두디인거 알고 깜놀했습니다. 하긴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배'에서도 착한 역은 아니었지만.


        근데 앨리슨 두디도 아일랜드 사람이네요. ㅋㅋㅋ

    • 이게 되게 화제더라구요. 인도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풀파워로 가동되는데 그게 정상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서 재밌다... 는 식이던데. 조만간 보려구요. ㅋㅋ

      • 딱 10분만 보려고 했는데 경찰 아저씨 첫 등장 장면에서 기가 빨려 그대로 얼어 붙었슴돠...ㅎㅎㅎ

    • 발리우드 영화들은 평균적으로 러닝타임이 긴 편인가봐요? 당갈도 입소문이 한참 돌 때 보려고 했다가 거의 3시간에 달하는 걸 보고 쫄았었는데... 물론 영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 그러게요. 인터미션이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ㅎㅎ 

    • 저 역시 최근에 나름(?)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두 주인공이 아예 허구는 아니고 인도 독립사에서 실존했던 인물을 가져와서 썼다고 합니다. 인도사람들은 이름을 대면 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모든 인도영화를 발리우드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이 영화는 톨리우드라고 하네요. 저도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어요. 이 영화보다 먼저 유명해진 바후발리도 그렇고 이들 영화는 촬영된 장소에 따라 (정확히 말하자면 사용되는 언어 텔루구어) 톨리우드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 아, 그렇군요!! 우리로 치자면 김구 윤봉길 연합작전 느낌?


        바후발리도 정말 보고 싶어졌습니다. 넷플릭스에는 2편만 있네요. 인도 역대 흥행 1위는 바후발리라고 하는데 RRR보다 더 재밌는 영화라니....ㅎㅎㅎ

        • 네 저도 넷플통해서 본지라 2편만 봤는데요 1편 안봐도 내용은 다 짐작이 가서 이해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었어요. 저도 RRR보다는 바후발리가 좀 더 재밌었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