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저는 원작은 보지 않았어요..제 기준에서 볼때 이렇게 엄청 씹힐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왜냐하면

1. 배우 보는 맛이 좋아요..박해수 배우가 저는 이렇게 무게감있는 연기자인지 처음 알았어요..대사 딕션부터 감정연기까지 너무 좋더라구요..마치 한석규 배우 전성기 시절 같달까요..이렇게 캐릭터도 많은 작품에서 자기 자리를 딱 휘어잡는 거..너무 좋아서 6화까지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원작 베를린 배우도 좋아할 거 같아요. .

2. 시종 뒤통수 치는 반전은 아니지만..나름 교수와 경찰과의 머리싸움 재밌어요..교수 캐릭이 단순히 머리만 좋은 기능적 캐릭이 아닌 사연이 있고 감정이 보여지는 캐릭이라 재밌었어요..김윤진 배우와의 케미도 나쁘지않았구요..저는 특히 우리나라 중년 배우들이 불륜 말고 이렇게 찐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거 오랜만이에요..사랑연기는 꼭 젋고 어린 배우들만 해야되는 거 아니잖아요..

3. 박명훈 배우의 연기 좋았어요..조연 캐릭이지만 분량이 엄청 있는데..다소 전형적이긴 해도 이야기에 도움될 국민밉쌍이 될 수 ㅋㅋ

4. 여배우 2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주빈 배우..전혀 몰랐는데 기럭지는 크지만 섬세한 감정연기 너무 좋았고..이시우 배우..ㅋㅋ..별똥별의 씬스틸러 진유나..너무 반가웠어요

5. 단 하나의 디테일을 잡자면..미국 대사 딸이 잡혔는데 미군이나 미국쪽 인사가 TF에 없는게 약간 어색..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 미국쪽은 우리나라 경찰 절대.안 믿는다는 건데 ㅋㅋ
    • 그래도 괜찮은 모양이군요. 저도 원작을 간만 보고 그만둔 경우라 별로 위화감 없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통일한국이라는 설정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씹히는 것 아닐까요.ㅎㅎ 요새 분들은 북한의 북자만 나와도 민감하게 반응하시던데요. 

      • 맞는거 같아요..그 분석이..
    • 이주빈은 키가 큰편은 아니에요.


      프로필에 163으로 되어있네요.

      • 작품에선 엄청 커보이더라구요
    • 원작을 다 보고나서 본 생각은... 나쁘지는 않은데 왠지 오그라드는 느낌이 드네요. 처음의 BTS 언급은 좀 오버 같아 보이고, 작가들의 역량을 전부 남북관계 설정에 쏟아부은 것이 아닌가하는...


      원래 리메이크작이 욕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원작과 다르면 다르다고 뭐라하고, 같으면 그냥 복붙했다고 뭐라하기 때문에요..


      그래도 나름 설정을 현지화하느라고 노력은 한 것으로 보여서, 씹히고 있는 만큼 못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시그널 일본판이나, 드라마 보이스 태국판 같은 것을 보면 그냥 그대로 복사한 것 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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