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을 물어보며, 꽃박사? 채찬님이 알걸

키다리꽃인데 좀 위에 일하는 사람이 있어 꽃이름을 물어보니

옆에 빈집이 있는데 십년이 넘었다고 말을 하네요.

누가 많이 물어보나봐요 아련한 침묵이 딴 빈집보다 더한듯한 집이라.

빈집인줄은 나도 알고 꽃이름을 물어봤는데

아니 꽃이름이요 다시 물어봐도 네 찍으세요 라고.

다시 몇번을 더 크게 물어봐도 네 네 할뿐.

오다 문득 생각이 드는데 못듣는 분이었던게 틀림없어요 아니면 더 좋고요.

잠시 들러가는 우울함이 마추치네요.

또 왜 난 남의 사정을 남보다 더 모르는걸까

또 옆집에서 누가 들었으면 자꾸 큰소리로 묻는 날 얼마나 미웠을까



IMG-8242.jpg
    • 저 여깄습니다 ^^


      접시꽃입니다!  


      괜찮아요. 가영님. 별일도 아닌걸 갖고 왜 자신을 괴롭히시나요


      제가 언제 가영님 사정 물어본적 있나요 남의 사정은 먼저 살려주세요 하기전까지 모르는게 예의입니다. 잘 해오셨어요.

      • 아 접시꽃 당신이네요 멋있어요 훌쩍 키도 큰게, 또 그러시니 그러네요 내가 자꾸자꾸 모르는게 오히려 좋은거군요 맨날 답은 없는거다 라고 쉽게 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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