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십개월의 미래

오늘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십개월의 미래>를 방송합니다. 


영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고... 


https://program.kbs.co.kr/1tv/enter/indiefilm/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0-1661-04-718727,list,none,1,0


예고편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 영화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미혼 여성의 임신의 난감함과 세상의 압박을 짚을 부분 다 짚고 잘 전달했던 기억입니다.  

      • thoma 님이 괜찮게 보신 영화인 것 같네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좋은 평이 많았던 영화로 기억해요.


      보고 싶은데 늦은 시각의 압박이...이 프로그램도 재방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 녹화라는 좋은 기능을 사용하세요. ^^


        저는 하드가 다 차서 사용하지 못한 지 한참 되었지만...  

    • 때되어 일어나면 봐야지 생각했는데 딱 맞게 일어났네요.
      • 그럼 같이 봐요. ^^ 

    • 이렇게 맛없게 치킨 먹는 장면을.
      • 아버지가 치킨집 사장님이 아닐까요?

        • 그런 것 같네요 ㅋㅋ.
    • 의사선생님 [해피니스]의 그 분 같은데.
      •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 능청맞게 연기 잘하시네요. 

        • 의외로 비중이 큰 인물이었네요. [해피니스]에서는 정말 뵈기싫은 악당 역할을 잘 했는데요. 거기서도 작중 직업은 의사인데...
    • 임신 초기에도 수술이 불법인 줄 몰랐네요. 

    • 스릴러나 호러물에 가깝군요. 내 편은 아무도 없고.
    • 탁자 위의 맥주들이 너무 정갈하게 놓여있네요.
    • 벙찐 표정이 이 영화의 마스크랄까요. 방금 장면이 기억에 남겠어요. 미래의 심리를 따라가주는 사람이 없네요.
    • 아이 낳는 건 부모의 필요에 의해서인 것 같아요. 


      온전한 내 것을 만들고 싶고 작품을 만들고 싶은 욕망 ^^  

    • '너는 엄마잖아'라는 말이 참 많은 걸 말해주네요. 

    • 끝은 정해져 있는데, 어떤 톤으로 끝낼지.
    • 아이 낳는 게 좀 공포스럽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여자들은 정말 목숨 걸고 낳았겠어요. 

    • 지금도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낳고 나서 되돌릴 수 없는데 상대가 어떻게 돌변할 지 모른다고. 인생을 확정할 수 없는 것에 걸어야 한다고.
    • 뱀이 마치 정자 같군요. 이미지는 이제 돼지로.
      • 오... 그렇게 연결되네요. 

    • "아줌마 아기는 나처럼 안 될 것 같죠" 


      명대사네요. ^^

    • 우리 나라는 출산율이 낮아지는 게 당연해요. 


      임신한 여자부터 출산한 여자까지 저렇게 취급하는데 아이 낳고 싶을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  

    • ... 앞치마 선물이 또.
        • 난해한 앞치마였어요. ^^

          • 시어머니에게 받는 "선물" 앞치마는 일종의 가부장제적 상징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더군요. 보통 일에 쓰이는 도구를 "선물"로 주는건 너무하죠.
      • 갑자기 공포영화가 되네요. ^^

    • 10개월을 기다려서 아이를 만난다는 것 


      고생스러웠던 것만큼 만나면 울컥할 것 같네요. 

    • 진정한 현실재난물 영화

      • 아이를 갖는 것도, 뱃속에서 키우는 것도, 낳는 것도, 낳아서 기르는 것도 온통 재난의 연속인 것 같기도 하고 


        적어도 10년 동안 매일 새롭게 다가오는 재난 속에서 버터야 한다는 게 장난 아니네요.  

    • 다시봐도 좋네요. 끝이 뭉클해져요
        • 그래도 태어났으니까요
    • 내 모든 것을 부서뜨리며 아이가 나왔다는 말이 여러모로 실감나네요.  

    • 태아 이름(아마 사진?)은 홍사라이고, 중간 남자애 작중 이름은 현재군요.
    • 잘 봤습니다. 봐온 영화 중에 임신 출산을 가장 군더더기나 모성애 신화화가 없이 다룬 영화였네요. 죽음과 탄생이 상징적으로는 맞아들어가지만, 할아버지의 기능적 요소는 모르겠군요. 심드렁하게 축하해준 생일들 뒤에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까요.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바꿀 것 같았던 창안이 제일 하기 싫었던 먹고 사는 똥 치우는 업으로 바뀐다는 것도 날카로웠습니다. 헝크러진 머리에 넋이 나가거나 어이가 없는 표정의 미래(최성은)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습니다.
    •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데 이건 바꿔 말하면 "낳으려는 자는 세계가 깨져야 한다'는 것 같네요. 


      별로 대단치 않은 걸 만들어 내기 위해서도 몸과 마음을 갈아넣어야 하는데 인간을 하나 만들어 내는 데 그보다 적게 들지는 않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은 너무 가성비가 떨어지는 존재예요. 


      인간 하나를 만들어 내는 데 최소 6~7년 동안 거의 인간 하나를 갈아넣어야 하니...  


      두 사람이 절반씩 갈아넣으면 공평하긴 하겠지만 합쳐서 한 사람 분량을 갈아넣어야 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고...


      몸과 마음을 좀 덜 갈아넣으면 여기저기 고장나는 불량품이 되고 온몸과 마음을 갈아넣어도 온전히 내 것이 될 수는 없고... 

    • 중딩때던가 낙태비디오를 학교에서 틀어줘서 봤는데 아직까지 계속되는 원치않는 임신 논란.. 지긋지긋합니다.

      • 앞으로 의학이 발달하면 한 번 먹으면 계속 피임되는 약이나 시술이 나오겠죠. 


        (파란 약 먹으면 임신 가능, 빨간 약 먹으면 피임으로 전환 ^^)


        원치 않는 임신 문제에서 여성을 해방시킬 수 있는 건 과학인 것 같네요. 


        여성 과학자/공학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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