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풍화

써브웨이에서 베지아보카도를 시킨다는 걸 주문 중에 그냥 베지가 나왔습니다...(...) 쓰읍 어쩔 수 없지 싶어서 먹고 나오는데, 역시 단백질이라도 섭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양이 적다는 생각에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김밥집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짓누르고 카페에 와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고기 생각도 김밥 생각도 안 납니다.

요즘은 그저 제 안의 결핍도 부족함도 남의 모자람도 어떻게든 견딜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딴 이야기인데 예전에는 겁이 많아서 뭐든 완벽주의에 두려워 했다면 요즘은 니체의 말처럼 '너를 죽이지 않는 것들은 모두 너를 강하게 만든다...'

    • 생각, 기분 같은 거는 사실 아무 의미가 없죠

    • 인간의 마음따위란

    • 니체 깊이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죽지 않고 강해질 뿐인걸, 근데 난 우선 골고루 먹어야 해 하는 의지가ㅡ먹는 욕심 ㅡ이 남달라서

게시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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