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한비자.

둘 중에 누굴 더 좋아하시나요? 

다들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 약간 질문의 의도에 맞게 아래 추가정보를 드려요. 


1. 한비자는 인간을 매우 냉소적으로 생각하고 엄격한 법률로 시스템의 완전성을 추구했습니다. 

2. 공자는 개개인의 도덕적 함양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봤어요. 난세에는 어울리지 않아 공자를 찾는 이 하나 없었네. ㅜㅜ


여러분들은 둘 중 누구를 더 선호하세요? 

현시국에 어떤 지도자가 더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결론이 안나오네요. 

댓글에 저도 살포시 의견 얹을께요. 



그나저나 음... 제가 좋아했던 몇몇 유저분들이 나가신 듯. 

연민과 공감없는 호기심은 폭력입니다. 음... 국영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프라인이 아니잖아요. 직접 볼 일도 없는데 왜 이렇게 경직들 되어있을까요? 

다름이 거슬리나요? 왜 거슬릴까요? 음... 


그래서 내가 공자를 선호하냐구요? 정확하게 그런건 아니네요.  ㅎㅎ




    • 한비자가 매력적이지만 공자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시만 들자면 아무리 법을 정교하게 만들어보았자 법 공학자들이 가지고 놀면 그만입니다. 
      결국은 법치 위에 인치여야 합니다. 하나하나의 완성된 인격체가 그 법을 가지고 다루어야 합니다. 


      • 행정가와 사상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저도 세상을 온전하게 유지(좋게도 아니고) 하려면 법 제정 보다 교육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여자분들 중에 공자를 좋아하시는 분? 물어보고싶네요. 한비자보다는 공자가 잘 알려졌지만


      성별로 갈라치기 안좋다는 거 아는데 말이죠

      • 당시 공자는 확실히 여성을 낮게 보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음... 저는 유교의 본질이 남존여비에 있지는 않다고 봐요.
    • 질문의 포인트가 이상해요. 공자도 한비자도 본인이 직접 지도자가 되려고 했던 사람들이 아니죠. 지도자를 가르치려고 했던 이들일 뿐


      그리고 공자 세계관의 핵심은 주례인데요. 인치 뭐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굉장히 규범적인 사람이었지요. 저는 둘 다 버리고 노자의 세계로 가렵니다. 

      • 정도전 같은 존재들이었죠. FA행정가같은.

        공자사상에서 예의 본질은 화이부동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역할에 분수에 맞게.

        저도 노자 장자를 공자보다 훨씬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양반들은 아나키들이라 질문에 해당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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