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는 노래 - 사건의 지평선

저는 제가 아직도 윤하를 좋아하는지 확신할 순 없지만

분명 가끔씩 생각나서 한번쯤은 찾아 들어요.


얼마전 새로운 곡이 나왔어요.

제목은 '사건의 지평선'. 즉, event horizon.

그렇다고 무슨 가사가 과학적인 것은 아닙니다.


곡 분위기는 힘찬데 가사는 이별 내용이라 좀 먹먹해요.





생각이 많은 건 말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1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기억나? 그날의 우리가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문을 열면 들리던 목소리
너로 인해 변해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솔직히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 반갑습니다.




      http://www.djuna.kr/xe/board/14092951




      저도 며칠 전에 이 노래 글을 올렸던 터라 정말 반갑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정말 오랜만에 대단히 맘에 드는 타이틀곡이네요. 곡 구성도 좋고, 감성 터지게 살짝 간지러운 가사도 계절에도 딱 맞는 느낌이라 매일 몇 번씩 듣고 있어요.

    • https://youtu.be/UJ9UI_4UdSY


      https://youtu.be/_EhLGUltZLs


      유튜브에 윤하가 궤도님의 뻘소리를 듣는 콘텐츠가 왜 올라왔나 했더니 신곡이 나와서군요.

    • 저도 로이배티님 포스팅 통해 알게 된 곡인데 주변에도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은근슬쩍 이 아재도 이런 mz 세대 튠이 딱이란 뉘앙스를 풍기면서요. ㅋㅋ



    • 이 영상을 봐도 그렇고 이별 노래라고 해도 예전보다 더 힘차게 나아가는 느낌이에요.


      저는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푹 빠져 있었는데(지금도 그런데) 3월 말에 나온 윤하 6집 리패키지 앨범이 묘하게 그 감정적인 바통을 이어받은 기분이라 자꾸 연결해서 듣게 되네요.
      • 봤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귀찮아 하지 않고 또 계속 누군가를 좋아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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