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라이프" 짧은 잡담


전 제이크 질렌할이 용감하게 산불을 진화하는, 산불진화가 주된 영화인줄

알았어요. 아내랑 싸우고 갔지만 용감하게 산불을 끄고 집으로 돌아오는 영화인줄 알았죠.


산불????? 음.... 그래서 안보고 있다가 캐리 멀리건 영화들을 다시 찾아서 보고 있거든요.


산불은 소재로 등장하고 주된 내용은 남편이 떠난 후 방황하는 여자와 아들의 일상이었어요.

그녀의 불안한 흔들림이 묘하게 가슴이 울리는 영화에요.


방황하는 어머니, 그녀를 지켜보는 걱정스러워하는 내성적인 아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에요. 


원래는 소년의 나레이션이 들어갈 뻔 했다는데 나레이션 없는 조용한 흐름이

더 크게 마음에 울리네요.



    • 질렌할은 오히려 비중 좀 있는 카메오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캐리 멀리건은 작년 프라미싱 영 우먼에서도 굉장했지만 여기서 정말 인생연기를 한 것 같아요. 폴 다노의 연출 데뷔작이고 배우자인 조 카잔이랑 같이 각색을 했다죠.

      • 캐리 멀리건을 한 장면 한 장면 아껴서 다시 새겨보게 되더군요. 




        폴 디노는 "데어 윌 비 블러드"의 그 재수없는 목사역의 배우여서 정말 놀랐어요. 


        첫 장편영화를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가 있나요. 

    • 이 영화는 못 봤어요. 캐리 멀리건은 본 중에는 '네버 렛미 고'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최근 출연작은 넷플릭스 '더 디그'에서도 좋았고요.

      • "더 디그"도 영화도 좋고 캐리 멀리건의 품위있는 중년여인 연기도 좋았죠. 이 영화 한번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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