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열등감

덕질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친구나 가족에 대한

열등감을 마음속 깊이 품고 있지만

자포자기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곧고 바르게 살려 노력하고 결국

비슷한 아픔을 가진 친구 혹은 연인을 만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서사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열등감을 티내는 편이긴 하나

어쨌건 열등감에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제 나름 치열하게 살려하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캐릭터들에게 더 이입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어둠이 너무 없는 사람에게는 솔직히

매력을 덜 느껴요. 너무 완벽한 캐릭터도

거리감을 느낍니다.

최애캐릭터는 많은 경우 자신이 되고싶은

자신 혹은 자신이 믿는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는데 제 경우에는 반박할 수 없겠네요.

해피엔딩을 믿고 우직히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아닙니다 ㅋㅋ 나루토에선 록리-가이 콤비를 좋아했긴 했네요 ㅋㅋ.
    • 열등감을 자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사람과 그의 삶은 피곤한 거 같아요. 그 삐쭉삐쭉한 게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고 찌르니 멀리하게 되고요
    • 저두 수렁에 빠졌다가 나오는 스토리 좋아합니다. 근데 다들 이런 스토리 이용하려는게 보여서 안좋아해요. 음. 연기말고 그렇게 산 사람을 좋아합니다. 극복했고 겸손해진 사람을 좋아해요.

    • 덕후계에선 보통 그런 캐들이 제일 인기많지 않나요 ㅎ


      덧붙여 대체로 그런 캐들은 본인은 열등감을 가지지만 주변에서 보기엔 이미 자신만의 빛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마련이죠. 다만 스스로 그걸 모를 뿐.
      • 왕겜의 티리온

        브로코시건 사가의 마일스


        떠오릅니다
    • a0004541_15554283.jpg

      띠로링. 안녕하세요, 당신의 캐릭터는 흑선풍 테츠규입니다. -GR봇
    • 전 성장하는 주인공요. 사건으로 변모가 아니라 성찰과 자각으로 변화하는 주인공요.

      무의미한 긴시간이 필요해서도 안됩니다.

      교육은 필요해도 유의태같은 스승은 싫어요.


      원글보니 록키가 떠오르네요. 새벽에 홀로 미술관계단을 오르던 모습. 그게 인생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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