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바낭] 오늘 밤 보기 좋은 넷플릭스 영화 몇 편

1.


영상 제목에도 적혀 있듯이 '아비정전'.


이게 맘에 안 드신다면



2.


'해피투게더'를 보시거나 그게 안 땡기면 '춘광사설'을 보셔도(...)



3.


그것도 맘에 안 든다면 본인 혼자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덕스'인 '동사서독'이라도?



4.

'동사서독'의 똥폼이 영 취향이 아닐 것 같다면 똥폼 없이 즐거운



전설의 명작 '동성서취'도 넷플릭스에 있답니다.



5.

위의 명작(?) 릴레이가 영 부담스럽다면 



부담 없는 장르물도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귀신 이야기!!



뭐 그래서...



노래나 한 곡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실 전 장국영 팬이었던 적은 없는 사람인데 어쩌다 매년 듀게에 올리게 되네요. 하하;


그리고 '동성서취'나 '이도공간' 중에 하나는 진짜로 오늘 보려구요.

동성서취는 보긴 했는데 너무 오래돼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이도공간은 아직도 안 봤거든요.

    • 이도공간은 잘처줘도 범작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장국영의 죽음은 애통했지만.
      • 평이 별로였다는 기억은 있어요. 이게 유작이 되다니! 라는 팬들 반응도 기억나구요. 하지만 전 싱거운 호러도 잘 보는 편이니까요. ㅋㅋ

      • 넷플릭스에 있는 건 이게 전부더라구요. 백발마녀전도 예전에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넷플릭스는 워낙 영화가 들락날락하니까요.
    • 으앗 동성서취! 이거네요 이거. 제대로는 본 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싶어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다시 넷플릭스 회원 되면 무조건 이걸로 가겠습니다. 여윽시 배티님!
      • 사실 전 그 영화를 처음 볼 때 아트 무비 뽕에 꽂혀 있던 씨네필 코스프레 휴먼이었기에 '뭐야 이건?'이라는 기분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지금 보면 오히려 훨씬 재밌게 볼 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이오이오님도 언젠가 재밌게 보시길!

        • 그 시절의 무비 뽕이 지금의 로이배티님을 만든 바탕이겠지요. 저는 코스프레 수준도 못 되었고 색달라 보이는 프랑스 영화나 이름이 긴 외국 감독 몇 명 아는 것만으로 뭐라도 아는 사람이 된 듯한 허세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꼬꼬마 시절에는 응당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누벨 바그!! 정도 외쳐줘야 그 시절 젊은이 아니었겠습니까!! ㅋㅋ

    • 저도 연례 아비정전보기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





      • 이 영화 제목을 떠올릴 때마다 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장국영 댄스도 아니고 발 없는 새도 아니고 전설의 환불 소동입니다. 그거 뉴스를 실시간으로 직접 티비로 봤거든요. ㅋㅋ 나중에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소동을 일으킨 관객들 심정을 이해했죠. 영화가 별로였단 게 아닌데,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하하.

    • 목록엔 없지만, 정말 예쁜 남자가 나온다고 천녀유혼 보고 대흥분해있던 제 짝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 중학생 때 연말에 교과서 다 떼고 나서 학교에서 비디오로 천녀유혼을 틀어줬었죠. 전 호르몬 대폭발중인 남자애들만 득시글거리는 남중 학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보고 나선 왕조현 밖에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장국영 인기를 이해 못 했죠. 싸움도 못하는데!! ㅋㅋㅋ

    • 홍콩, 왕가위 영화는 장국영으로 입문했다가 양조위로 도착(?)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당시 영화 좋아하던 친구나 웹상에서 매니아들이랑 얘기 나눠보면 그런 케이스가 꽤 많더군요. 아무래도 장국영은 일찍 떠나셨기에 그렇겠죠.




      아비정전, 패왕별희 같은 작품들은 이제 다시보면 첫감상 때보다 훨씬 마음이 더 아리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이도공간은 정말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아직까지 못봤는데 덕분에 또 이렇게 생각났네요. 과연 이번엔 볼 수 있을지 ㅎㅎ 유작이라서 챙겨보려고 했는데 평들이 워낙 그냥그래서... 그래도 평작이라도 그 배우를 보는 맛으로 상영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배우들이 있는 법이죠.




      동성서취는 정말 이 배우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찍은거야? 싶었었죠. 나중에 제작비화 찾아보고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양조위가 코 부어오른 분장하고 나 잘생겼지? 하는 씬에서 장학우는 그냥 실제로 웃음을 못참더라구요. 그냥 그걸 완성본에 넣어버렸고 ㅋㅋㅋ

      • 맞아요. 그 시절 그 많던 홍콩 남배우 팬들 요즘 보면 거의 다 양조위로... ㅋㅋ 유덕화 아직 왕성하고 활동하고 곽부성 같은 사람들도 건재하지만 역시 한국에선 대세는 양조위더라구요.




        동성서취는 정말 제작비화가 영화보다 더 재밌죠. '중경삼림'이 한국에 대박나고 나서 '동사서독'이 너무 빨리 튀어나와서 왕가위는 영화를 어떻게 이렇게 빨리 만드나! 했었는데. 그 사연은 정말 오랜 후에야 알게 됐네요. 왕가위가 넘나 잘못해버린 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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