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여파
동네의 자랑인 자장면 2500원 중국집이 2900원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가게 이름보다 컸던 가격표가 어느새 다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테이크 아웃해가는 탕수육은 무려 2000원이 올랐습니다.
탕수육을 포장해 오면서 이 가게와의 인연은 이제 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 다이어트 인생에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의 낙 하나가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밀가루 가격 상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겠죠. 옥수수 가격도 오를테니 사료값 상승 > 육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겠구요.
가격 상승 정도가 아니라 인류의 몇 퍼센트 정도는 식량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전망을 보니 여전히 배가 부른 소리를 했군요. 다이어트의 길은 이렇게도 험난합니다.
이 와중에 한국 정부의 수장이 윤가 그놈이 되어야 한다는 게 가장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한국 농업의 문제와 식량 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그 사람이 진짜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이해하고 있을까요?
특히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량이 많은 국가들은 초비상이라는군요. 식량자원의 특성상 다른 나라들에게도 연쇄 파동이 닥치겠지만;
그래도 한국은 쌀이라는 대체 주식이 있어서 생존의 걱정끼지는 안해도 되겠죠? 제발
목숨걸고 파종하는 영웅적인 우크라이나 농부들 기사를 봤어요. 이분들 노력이 제발 결실을 맺길.
짜장면값 8000원이상이에요. 우리 동네 망할 물가에는 김밥외에는 거의 만원대거든요.
본죽의 야채죽값은 왜 올랐을까요???? 밀가루도 아니구만. 더이상 소화안되도 죽은 차라리 그냥
집에서 끓여먹어야지 싶어요.
첨에는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밀가루가 오르면 밀가루 대체품 가격도 오르더군요. 하여간 경제의 그 물가인상의 도미노는 저의 두뇌를 뛰어넘어요. 이래서 내가 돈을 못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