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의 첫문장에 대해

이 소설을 읽지는 않았습니다 한장 봤는데 그 뒤로 읽긴 하겠지만


첫문장이 비아냥이라는 얘길 들었었거든요 근데 그 뒤를 좀 읽으니까 알 것 같습니다


근처에 빙리라는 부자 청년이 이사오고 딸 셋인가 둔 부부중 어머니는 얼마나 이게 좋은 일인가 우리 딸들에게


빙리라는 재산이 넝쿨째 굴러온 것이 아닌가 이러고 있네요



오우


제인 오스틴이 소설 내내 독 품고 빈정댈 거 생각하니 어질어질하다

    • 재밌슴다 ㅋㅋㅋㅋ 연애소설 클래식이죠ㅋ


      영화도 추천받아 봤는데 잼더군요
      • 꾸준히 팔리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드라마도 영화도 계속 만들어지구요 가장 좋아하는 책이 오만과 편견인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 동사고금 통털어 연애는 똑같다는것이 허탈하네요. 연애도 먼가 진화하면 좋을텐데
      • 삼손도 그렇고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랑은 재방송이니까요

    • 베넷 집안에는 과년한 딸이 무려 다섯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부장적 상속법 때문에 아버지 재산은 재수없는 남자 친척이 상속할 예정이고요. 이 딸들이 결혼하지 못하면 빈털털이 신세가 될 거에요. 이 집 엄마가 딸들 결혼에 목을 메는게 이상한 상황이 아닙니다. 현대라면 딸이라도 직장을 구해서 자력으로 먹고 잘 수 있겠지만, 이 시대는 여자는 (하층민인 하인과 다를 바 없는) 가정교사 말고는 직장을 구하기도 어려운 시대였다고요. 똑똑하고 예쁜 딸의 미래가 결혼에만 달려있다는데 시대를 탓해야지 베넷 부인을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 첫문장과 이어지면서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아마 어머니에게 결혼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은 딸은 이 첫장이 재미없을 수가 없을 겁니다 전 베넷 부인을 비웃지 않습니다 남 얘기니까요 제인 오스틴이 빈정거리는 것처럼 보인거죠

    • 제목에 끌려 허세로 읽었는데 이런 오종종한 이야기를 봤나? 두껍기는 왜 두꺼워.. 했던 소설입니다. 아주 오래전 십대 후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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