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소식


 어제 중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이 넘었는데 코로나19 창궐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하는군요.

 겁나 무식한 방역덕에 그나마 이정도라는게 함정


 동북지역 길림성에는 수백만명 단위 대도시가 우한처럼 봉쇄된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인데 여기는 연일 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상해의 경우 민항구라는 지역만 봉쇄되었다고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상해의 지인들에게 확인한 바에 빠르면 거의 모든 지역에 비공식적으로 락다운 상태라고 합니다.

 비공식적 락다운이란 시당국에서는 지역 봉쇄를 강제하지는 않으나 구단위- 아파트 단지 혹은 회사나 오피스 건물 단위로 자체 락다운을 하는 바람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외출을 자유롭게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수일 간격으로 전시민이 반복해서 PCR 전수 검사 진행하면서 계속 확진자를 색출하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상해시 민항기를 특징은 상대적으로 외국인 그 중에서도 뒤늦게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한국,일본,홍콩에서온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중국 입국시 3주나 격리를 하는 데도 오미크론이 퍼진다는 것이 놀라운데…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람간 전파 뿐만이 아니라 국제 택배를 통해서 전파가 되는 정황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오미크론이 창궐하는 지역에서 오는 택배도 많고 그 화물이 발송지역에서 이미 오염이 된 상태에서 배달되다 보니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식의 슈퍼울트라 전파력을 갖춘 역병이 그 동안 있었나요? 놀랍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전파경로 추적을 중단하고 고위험군  중증환자 위주로 대응 전략으로 전환한 것은 타당해 보입니다.

 대면접촉이 아니라 사물 접촉을 통해서 전파가 되는판에 감염경로 추적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중국이 고도의 통제사회라고 하나 벌써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애국심으로 방역! 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 때문인지 지난주에 이미 시진핑은 방역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것을 고민하라는 훈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령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중국산 백신의 낮은 효과 때문에 중국 방역당국이 취할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게 문제

 이 상황에서 방역을 풀게 되면 그 피해규모는 홍콩과 유사할 것이라는건 불 보듯 뻔하니까요.


 그래서 치료제 개발등과 관련한 기사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봉쇄정책을 지금처럼 무한정 할 수는 없고 결국 방역을 풀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무조건이에요.

 왜냐하면 중국 당국이 올해 성장률을 시장전망보다 높은 5.5%로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죠.

 그러면 유효한 고성능? 외국산 백신으로 백신 접종률을 단기간안에 끌어 올리기는 어려울테고  결국 사후 치료 시스템(병상은 물론 치료제 포함) 구축 밖에는 답이 없는데

 현재 방역당국과 국가의료시스템은 여기에 몰두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은행들이 창구업무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금결제 등과 관련한 회사업무들이 마비된 상태라는 거죠;

 얼마나 시간을 벌고 얼마나 민심 이반을 억제하며 버틸 수 있을지….



 부록. 

 한국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확진자 규모의 증가세가 고점에 달한 뒤에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이 자꾸 틀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부변수가 커진 탓이죠. 지금 정점이 길어지고 있는 외부변수는 오미크론 하위변종인 소위 스텔스 오미크론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오미크론 확진자를 경우 재감염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델타변이 이전 감염자는 재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이러니 길어지는거라 짐작

 

 메이저 언론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바닥 뉴스인데 이 오미크론 덕분에 동네병원과 약국이 지난 2년간 적자봤던것을 두달여만에 다 메꾸고도 남을 정도로

 매출 대폭발이라고 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데 이 와중에 실제 중환자를 처리할 실력과 상황이 안되면서 중환자 전담으로 신청하여  환자가 손도 못 쓰고 죽거나 

 수가를 올리기 위해 재원 기간을 불필요하게 늘리는 병원들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극소수이길 바랄 뿐입니다;; 

 

 

 

    • 중국이 조금만 더 막고 견딜수 있으면 견디다가 스텔스 오미크론이 대세가 될때에 거리두기를 풀면 사망자를 줄일수 있을텐데요...

      • 중국은 한국처럼 기다렸다 푼다고 해도 한국처럼 선방하고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서울시 정도 규모의 대도시가 수십여개인데 지금 서울시 하나만 오미크론 확산시기 최저 5만명 정도 나오는데 5x 30개 대도시 = 150만명이 되고 이렇게 전국적으로 하루 150만명씩 한달 지나는 동안 매일 사망자가 한국처럼 매우 양호한 치명률을 적용해도 매일 2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한참 못 미치는 의료시스템과 고령층의 낮은 백신접종률 및 효과가 떨어지는 중국산 백신 등을 감안하면 중국에서 오미크론이 한국처럼 확산된다면 치명률은 더 높을 수 밖에 없고 유행이 지나가는 한달여간 최소 5만~6만명 나오게 되는데, 비슷한 홍콩의 경우로 대입하면 30만명~40만명의 사망자가 나오게 됩니다. 이 예상 피해수치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준비가 될때까지 버티려고 하는거죠. 참고로 스텔스오미크론은 오미크론과 병독성 및 치명률은 대동소이하다고 합니다.
        • 그렇군요.


          제가 대충 이해했군요.


          스텔스라고 해서 증상도 없이 그냥 지내는 건지 알았어요. 노약자에게는 다르겠군요.



    • 저게 버틴다고 준비가 될까요 의대생들이 갑자기 면허따고 쏟아져나오는것도 아닐테고 의료진을 수입하는 것도 아닐테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6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4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1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7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5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0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6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