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맨 안철수씨의 과학방역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32217561942175

[안 위원장이 제시한 차기 방역 정책은 크게 일곱 가지]
1.코로나19 확진자 치료의 기본 골자를 재택 격리 자가 치료에서 동네 의원 대면 진료로 전환
2.고위험군에 대한 최우선 검사
3.진료 패스트트랙
4.경구치료제 국내 생산 타진
5.백신 부작용 데이터 공개
6.항체양성률 정기 조사
7.손실보상을 위한 대출지원

인수위에 설치된 코로나19특위 위원장이신 과학맨 안철수씨가 저렇게 제안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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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좀 이상한데, 1.과 2.의 '치료'와 '검사'가 한 문단으로 묶여있어 마치 6개 항목처럼 보이는군요. 아무튼..

1.은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되고, 6.은 항체검사가 필요할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이재갑 얘기처럼 이미 하고 있거나 의미있나 싶은 얘기들.

1.이 위험하다 보는 이유는 확진자의 사회적 접촉을 늘리는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동네 병의원들이 감염 허브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죠. 일반진료가 금지된 전담병원으로만 운영한다 해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닐 것 같군요. 하려면 고위험군 중심으로 방문진료를 확대하는게 낫겠죠, 불가능할테지만.

6. 항체검사에 대한 다양한 비판들이 설득력 있을 뿐 아니라, 조사 결과가 미칠 여파를 감안할 때 좋은 정책이 아니라 하겠죠. 성인인구 대부분이 2회 이상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항체형성률은 '확진자수' 만큼이나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섣부른 안심감을 주거나 백신 무용론을 자극하기 쉽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항체 보유 여부가 감염과 전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따라서 항체형성률 만으로는 효과적인 정책결정이 불가능합니다. 중증화율 예측은 개선되겠지만, 감염확산 실태를 알 수 없으므로 정작 필요한 중환자 수를 예측하지 못하죠.
무작위 조사까진 좋은데, 방역정책 결정을 위한 실태조사 목적이라면 대량검사를 중단하고 남아도는 PCR 검사역량을 투입하는게 더 나은 방향입니다. 시민들에게 익숙해진 PCR 검사 쪽이 실행 면에서도 더 용이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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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위원으로는 정기석, 오명돈, 최재욱, 정재훈 교수 등이 포함됐다는군요. 정기석 교수는 방역을 완화해야 한다 말아야한다 하루가 다르게 말이 바뀌던 분이라 좀 걱정. 오명돈 교수는 신뢰할만 하지만 학자 타입이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까 싶고, 정재훈 교수는 나라 지키는 심정으로 투신하셨나 싶습니다. 이덕희 교수가 빠져서 아쉽네요. 최근 그분 글을 몇개 읽어봤는데 좋더군요.

https://brunch.co.kr/@leedhulpe#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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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링크 붙이느라 다시 가봤더니 '과학방역'으로도 웃기지 마라를 하고 계시는군요. 아니 이분 너무 좋은데?.. 조선에서 출세하긴 힘드시겠어요. 그래서 더 좋군요. :D
    • 1. 해봤더니 의료진들 소모가 너무 커서 전환한거 아닌가요 지금 신속항원키트 부담만해도 동네 의원 인산인해던데요


      2. 이것도 하고 있는것 아닌지


      3. 2번이랑 겹치는것 같군요


      4. 특허라든가 임상시험기간(지금 단축되었다해도)을 고려한건지, 할수 있는거라면 현 정부에서 안하고있을리가 없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가능한거라면 가만있어도 생산되어 나올텐데 자기들이 해낸것인양 공로를 가로챌것같은 느낌은 그냥 제 느낌이겠죠


      5. 백신부작용 데이터를 공개해서 4로 유도하려는건가 의도하지않더라도 그렇다면 4로 다시 돌아가게되는데


      6. 타락씨와 비슷한 의견


      7. 인건비를 낮추어서 자영업자등을 위한 손실보전하겠다는 소리나 하지 않을지

    • 첫줄의 프레시안 기사 링크는..


      좋은 기사 링크 걸어두시고 영양가 있는 부분은 쏙 빼놓으신 게,


      직접 링크 타고 들어간 분들만 챙기시라고 이스트에그처럼 남겨두셨나 싶기도 하고요.




      "...의료계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 주장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주장도 아니라는 평가다..."


      "...안 위원장이 밝힌 정책 대부분이 지난 2년간 한국과 해외 각국 정부가 대부분 시행한 대책.. 이제는 더 새롭고 '과학적'인 무언가가 나올 여지가 사실 없다..."


      "...오히려 의료계 한편에서는 안 위원장의 발언이 '정치 방역'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그간 "혜안과 정답을 가진 척" 하면서 막상 하는 말들은 순 뻔한 말 내지는 실제적 방안 없는 원론들 뿐이었던 안철수 다운 이야기이긴 하죠.


      그 와중에 복제약 이야기는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이고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2316410003549


      "..안철수가 내놓은 '과학방역 7계명'에... 전문가들 무슨 소린지.."




      특위 위원도 뻔한데요? 정기석이나 최재욱이나 워낙에 대선캠프에 속해있었으니 안들어갔으면 섭섭하고..


      대중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의사들 중에는 천은미가 안들어 간 것 정도가 의외..


      정재훈은 그 와중에 그나마 객관적인 데이터와 모델링을 유일하게 공개했던 사람이니 과학방역 한다면서 도움을 받지 못하면 안철수 면이 안서는 거고요..


      오명돈 교수는 "강박적인 방역, 격리"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일찌감치부터 꾸준히 이야기해온 전문가이니 방역 완화 기조에 이론적인 힘을 받춰줄만하다 생각했겠고요.




      이덕희 교수는 애초에 매스컴에 노출될 때부터 "자연면역 만능주의자" 였는데


      안철수의 1번에 회의적인 타락씨께서 이덕희의 의견에는 또 호의적이시라니 참 안맞네요ㅎ


      일본 방역 찬양이나 그놈의 all cause 초과사망 이야기 줄창 하는 것 외에는 애초에 저분과 철학이 다른 것 아닌지..


      일본이 방역에 성공(?)한 이유도 무증상/저위험군의 감염을 방치했기 때문이고,


      윤씨가 "국난"이라고 표현한 한국 확진자 폭증 상황도 오히려 "좋은 일이다"고 평가한 분이신데요..ㅎ


      동네 대면 의료와 그 와중에 암암리 퍼질 수 있는 확진자들이야 당연히 긍정적으로 보겠죠ㅎ


      오히려 현 중대본이 추진하는 동네 대면 의료나 안철수의 동네 대면 의료나 감염 허브가 되길 바라지는 않고 조심해서 하자는 주의일텐데


      저 분은 감염 허브가 될 수도 있는 부수효과를 더 반길듯한..

      •  "혜안과 정답을 가진 척" 하면서 막상 하는 말들은 순 뻔한 말 내지는 실제적 방안 없는 원론들 뿐이었던 안철수 다운 이야기이긴 하죠...... 너무나도 동감합니다. 빤한 소리를 혼자 알고 깨달은 양


         
    • 일단 전문가가 아닌 제 눈으로 보기에도 중언부언같은 정책이고, 늘 요런식으로 이공계를 대표하는 듯한 것도 언짢습니다. 의사면허는 갱신제로 언제 바뀔까요?


      1.확진되어 격리했던 환자를 동네의원에서요? 왕진이라도?? 별도 시간을 정해서?? 6. 저게 의미가 있어요? 지금 확진자가 천만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변이바이러스의 특징이 재확진이라는 소릴 들어서 더 그렇습니다. 나머지는 이미 다 시행하거나 검토중인것들.


      이공계 마인드로 본인을 자꾸 차별화하는데 정치 입문 후 대충 짐작하고 있어요.

      공소한 신념. 발로 차버리고싶은 등짝.
    • 현 정부의 방역을 '정치방역'으로 규정했는데, 잘한건 이어받고 아쉽고 의견이 다른부분은 개선(?)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정치방역'으로 몰아서 싹 다 갈아 엎을까봐 걱정됩니다. 우리 안대표님이라면 가능하거든요.

      • 현 정부의 방역정책에 뭔가 잘못된게 있긴 합니까? 다 잘하고 있고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공식 아니었나요? :)
        임기 끝까지 7주 정도 남았으니 그날까지 현 추세가 지속될 리는 없고, 정책 전환은 이번 대유행 뒤의 소강기에 오겠죠. 어쩌면 오지 않을 다음 대유행까지 정책 전환에 앞서 치열한 반성과 논쟁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안철수가 보기에) 아쉽고 의견이 다른 부분인데, 제가 오독하게 썼나보군요. :)

      • ㅎㅎㅎ저는 오히려 7계명이라고 발표한 면면을 보니


        갈아 엎는 게 아니라 그냥 하던 거 하면서 이름만 살짝살짝 바꾸고 나중에 생색은 다 낼 것 같은데요ㅎㅎ


        어차피 이번 오미크론 유행은 이미 피크에 다다른듯 해서 길어야 1주-2주 뒤 서서히 떨어지겠고요..




        그러게 피크도 오기도 전에 이런 저런 완화 신호를 줬으니 나중에 그 탓 엄청 할 거라는 당연한 걸 왜 무시하고..  중대본은..ㅎㅎ

    • 과학 없는 과학방역


      붕어없는 붕어빵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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