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심리에 대해

윤리적인 게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고 하지만 윤리라는 건 좀 묘한 거에요


인간이 혼자 있을 때는 윤리라는 게 의미가 없습니다 둘 이상이 될 때 의미가 생깁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리라는 건 거추장스러운 거에요 그 개인의 행동이 윤리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인간이 모이면 윤리가 생겨납니다 이걸 하지 말자 이걸 하자 이거 안하면 넌 나쁜 사람 이거 하면 착한 사람


요게 생겨요 근데


아무리 봐도 사람들은 대체로 겉으로만 그런 척 해요


겉으로만 이걸 안하는 척 하고 그 무리에 있을 때만 안하고


거길 벗어나면 들키지만 않는다면 아무 생각없이 해요



오히려 그런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불건강한 사람은 오히려 그걸 혼자 있을 때도 안고가는 사람이거든요


혼자 있을 때도 그런다는 건 아무 외부자극이 없어도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겁니다


달리 말하면 가만히 냅둬도 속으로 남을 칭찬하고 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윤리를 단지 기능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 편할거에요


윤리와 자신을 어느정도 분리하고 있으니까요



윤리란 그런 위험성이 있어요


너무 달라붙어 버리면 혼자 있을 때 편하지 않습니다


밥 먹을거 다 먹고 잠잘곳 있고 아프지 않은데 혼자있는 시간이 편하지 않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아무리 견고하고 화려한 윤리적인 건축물을 만든다고 해도


그걸 만든 사람은 거기서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어차피 5년 뒤에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철거할거에요


그때쯤 되면 자신이 만들었던 집에서 더이상 살고 싶지도 않을 겁니다

    • 정신과의 4명 심리학과 출신 상담사3명 거쳤는데 (내 돈 ㅜ ㅜ ) 다들 그렇게 말하더군요. 윤리도덕따위
      • 밤에 편하게 잠들려면 별로 쓸모없는 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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