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의 부탁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 3.1절을 맞아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3.1절에 관한 내용과 더 불어 각별한 부탁을 하는군요.
체코어잘알 측근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방송을 통해서 접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러시아어보다는 체코어와 더 유사하다고 하더군요. 실제 무슨 말인지 대충 알아 들을수 있겠데요.
러시아나 체코나 우크라이나 모두 같은 슬라브어 계통이지만 발음에서는 체코어와 우크라이나어가 러시아어보다 더 비슷하게 들린다고 하니
왠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보다는 유럽지향적인 이유도 더 와 닿는거 같아요.
대사관의 코멘트 중 오늘따라 왠지 절절하게 와 닿는 문장 하나 다시 읽어 봅니다.
“침략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민간인을 학살하고..(중략)…우크라이나의 언어, 역사와 문화를 왜곡비하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국권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100년전에 우리에게 그러했던 일본과 현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 비하하는 중국을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두고 있다보니
그 심정 너무 잘 이해 되는거 같아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군요. 압제자의 언어로 자신들이 언어가 지워지는 고통을 한국인들도 잘 알고 있으니만큼 언론에서 앞장서서 이 요청을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보니 kbs와 bbc코리아에서는 이를 반영하여 보도하더군요 :)
학교에서 학생들 단어시험 치듯 시험을 치면 더 잘 외울수 있을 것 같아요. 왼쪽 발음은 생소하네요. 당연하지만.
미국에서 ESL 들었을때 아이티에서 온 여자근로자분이 있었는데 자기가 온 나라 얘기하는데 헤이리, 헤이리 하는데 저게 뭐야 싶었다죠. Haiti -> 아이티가 아니고 헤이리였다는
마찬가지로 그루지야 출신 여자분이 과거 좋았던 시절 얘기하는데 조지아, 조지아 그래서 미국 조지아주 출신인가 했는데 소련 해체후 독립한 그루지야 공화국이었다는
Haiti의 영어식 발음이 헤이리구요. 불어식 발음이 아이티에요. 그러니 현지 발음은 아이티가 맞구요. 죠지아는 역사적으로 러시아가 Gruziya (그루지아) 라고 불렸었죠. Georgia 를 죠지아라고 부르는건 서구식이긴 하지만 본인들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니 그렇게 부르는게 맞겠죠. 죠지아어로 그나라 이름은 "사카르트벨로" 라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Names_of_Georgia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