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생각(킹메이커 약스포)

킹메이커를 월초에 봤습니다.

정치인이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이 되려면

자신이 옳은 정치를 할 때 국민의 선택을

받을거란 믿음을 지니지 않음 안될겁니다.

이기기 위해 정치하는 게 아니라

바르게 정치하기 위해 이겨야 하는 거죠.

그런데 국민이란 존재는 언제나 옳지는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려놓고

노태우를 당선시키는가 하면

박근혜를 당선시키고 끌어내리기도

했죠.

다이나믹한 국민성을 지닌 국민들은

때로는 옳고 때로는 틀립니다.

이런 국민을 믿고 정도를 걸어야 하는

정치인들은 얼마나 외로울까요.

시켜주지도 않겠으나 전 국민이라는

모호한 존재에 대한 불신이 있어

정치하면 안될 사람이란 자각이 있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로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한 표 한 표 행사하는 것도

제게는 버겁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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