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되찾은 시간)

김창석 역 전집이 있습니다 초반 한두권 읽다가 재미가 읍써요


너무 전개가 느립니다 람머스인데 그냥 걸어만 다니는 정도로 느립니다



그래서 그냥 마지막 권만 예전에 대충 읽었어요


재미가 있긴 합니다


어렸을때 질베르트를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까 나이 먹어서 이뻐보이지 않네 라든가


다 변하는거구나 이제 한번 이 이야기를 써볼까 같은 일본 비주얼 노벨 같은 루프물 설정이라든가


뭐든지 다 끝난 후에 돌아보면서 하는 얘기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대로 읽은 게 아니라서 그냥 느낌이지만


한 책의 첫번째 단어부터 책 맨 마지막의 끝 단어까지 쭉 이어져있는 것 같은 문장입니다


이런 문체를 발명해내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어차피 언제 다 읽을지 기약도 없는 책이라 그냥 씁니다

    • 다 읽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데, 정말 드문 거 같네요
      • 그럴 것 같아요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잘 안봐집니다

    • 어떻게 번역을 해도 원어의 맛과 의미를 살릴 수 없다는 평을 보고 안심했던 책입니다. 안 읽어도 된다는 완벽한 핑계 아닙니까? ㅋㅋㅋ
      • 저도 그냥 책장만 차지하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ㅋ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스물일곱살땐가 김창석 번역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포기하고나서 작년에 김희영 번역본으로 다시 도전해서 얼마 전에 다 읽었어요. 지루할 때도 분명 많지만 정말 아름다운 부분 역시 많은 작품이었어요.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부분적으로는 나중에 다시 읽으면서 그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특히 알베르틴에 대한 집착과 의심이 번갈아 나타나는 마지막 부분...
    • 프루스트의 그 책말입니까 교과서에도 거 머시냐 가지못한 길? 이란 구절이 언급되어있는?

      • 아니예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아니라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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