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질문에 대해

가끔 살다보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듣는 질문이네요



구체적인 질문은


"니가 내 후임이었으면 갈궜을텐데"


너도 남자고 너도 군대를 갔을 거고 니 기억속엔 군대에서 선임병 때문에 괴로워한 기억이 있을거고


그 기억을 끄집어내서 너를 괴롭히고 싶다라는 의미같은데



난 이렇게 힘든 걸 겪었어 혹은 겪고있어


윗사람이 괴롭히고 아랫사람을 괴롭히고 있어


너도 똑같은 경험이 있잖아 라면서 당연히 너도 똑같잖아 라면서 다가오면


기분이 이상해요



달리 말해서 상대방을 밑에 두려는 뜻으로


군대 얘기를 쓴달까


데미지가 안박히는데 나더러 어쩌라는거지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인간은 공감받으려는 본능이 있어요

    • 본인의 인성을 커밍하는 것이 아니라면 할수 없는 말이죠.

      거의 대부분의 남성들이 혐오할 말이에요.

      실생활에서도 듣기힘든 말이구요.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나 웃으면서 농으로 하는 얘기죠...

      "내가 군대에서 선임으로 널 만났어야 했는데...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 저는 채팅할땐 주구장창 들었고 오프라인에서도 들어봤어요 오프라인에서는 저렇게 질문하지는 않지만 뜻은 대충 압니다

    • 와 정말 무례하네요. 그 말 자체가 이미 폭력이라는 걸 발화자는 인지하고 있는 걸까요. 대놓고 욕은 못하겠지만 욕 하고 싶다는 의사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 욕의 한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알고하는 걸 거에요

    • 저런 말을 육성으로 뱉는 사람이 있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쓰레기는 그냥 거르시는게.

    • 합법적(?)으로 압도적 폭력을 행사하길 바란다는 거네요. 참 저질인 사람이네요.
    • 현실에서 넌 내 선임이 아니야 그러니 넌 내게 이런 대접(그가 느끼는거요)을 받는게 당연하지


      기분나쁘시겠지만 굳이 기분 나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 기분 나쁘진 않습니다 보통 욕이라는 건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는 건데 이 사람은 이런 말을 들으면 싫어하는구나 라는 걸 알게된거죠

    • ㅎㅎㅎ 이건 양쪽 이야길 들어봐야죠. 원글님 스토리를 읽어 보면 주위 사람들이 열받거나 행동하는 걸 보면서 '왜저래?'하는 글들이 많은데


      어떤 맥락에서 저 말이 튀어 나왔는지, 원글님이 어떤 태도를 취했길래 저딴 반응이 나왔는지 모르고 한쪽을 판단하는 건 좀 이른 거 같습니다.


      앞뒤 다 자르고 딱 저 말만 가져와서 '나 이런 욕같은 소리 들었어' 이건 좀 불공평하지 않나요?


      끊임없이 가족들이, 친구들이, 온라인 사람들이, 오프라인 사람들이 '왜 날 이해하고 존중하려 하지 않지?'라고 투덜대시지만 솔직히 반대로 원글님이 타인을 배려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을 때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인 거 같은데요.




      "인간은 공감받으려는 본능이 있어요" -> 이건 본인에게 해당되는 말 같습니다. 이 게시글은 댓글을 보니 님의 의도가 통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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