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틱붐 후기 (스포 있음)

네 틱틱붐입니다.


극장에서 봤음 좋았겠지만, 개봉하는 관이 얼마 없어서 못보다 넷플릭스로 봤습니다.


전부터 기대하던 영화긴 했어요. 


해밀턴의 린 마누엘 미란다가 연출했고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도 좋아했고,


또 렌트의 제작자인 조나단 라슨의 이야기니까요.





극중에서의 앤드류 가필드는 주변인에게 굉장한 민폐캐릭터입니다. 


오랜기간 연애해온 여자친구는 뉴욕에서의 비싼 월세와 생활비에 질려 떠나려고 하고, 같이 가자고 답을 주라고 했는데 최소한의 답도 주지 않아요.


조금만 기달려 달라고 말할 뿐이죠.


에이즈에 걸린 20년을 함께 해온 친구가 벌이없이 사는 주인공의 형편이 염려되어 광고일을 소개시켜주었을 때도, 상업적인 면에 질려서 사람들을 면전에서 모욕합니다.


곁에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고 상상하면 끔찍할텐데,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주인공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해해주고 보듬아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앤드류 가필드의 선한 인상과 연기는 이를 충분히 납득시켜주죠.




연출도 훌륭합니다. 극은 조나단 라슨의 인생, 그리고 그가 만든 틱틱붐의 공연의 일부가 교차편집되어 있는데 혼란스럽지 않고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제대로 된 극을 쓰지 못한 미처 쫓기는 듯한 주인공의 심리가 정말 잘 묘사되어 있기도 하구요.





앤드류 가필드는 노래도 잘하더군요. 다음에도 좋은 뮤지컬 영화로 볼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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