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게 중요한가요 이겨서 어떤 세상을 만드느냐가 중요한가요

전자만이 유일한 이유인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네요.

후자에 대한 비전이 없는데 전자가 이뤄지면 뭐합니까? 아 그보다 더 최악인 모집단의 집권을 막으면 그것만으로 만족하시는 건가요?

비전없이 그냥 되는대로 굴리는 정권은 악화시킬 뿐인 정권과 비슷하게 나쁩니다. 나쁜 정도의 차이와 나라 망치는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 우선 후자에서도 비전이 있어요. 그걸 마음에 안들어 하셔서 없는 것처럼 치부하시고 나라 망치는 속도만 다르다고 하시는거죠. 그런데 말이죠. 선거에서 지면 그런 기회조차 없어지는거에요.


      선거에서 이겨야 뭘 하던지 말던지 하죠. 아무리 장밋빛 미래를 그리면 뭐합니까? 선거에서 지면 동네 백수가 방바닥에서 발바닥 긁으면서 내뱉는 잠꼬대와 다를바 없는데요.


      정의당에서 추진하는 차별금지법이 딱 그 꼴이에요. 찬찬히 따져보면 얘네들은 정책을 세워놓고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없어요. 그냥 이렇게 하겠다고 하면 누가 알아서 하겠지.. 안되면 그건 내 바램을 안 들어주는 무조건 너희들 탓!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법을 하려면 입법 절차를 거쳐서 통과를 시켜야 하는데 정의당은 이걸 전혀 생각 안하고 있죠.


      선거는 전쟁이죠. 일단 이기고 봐야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어요.
    • 착각하고 계십니다. 극성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노문빠들은 어떤 세상...어쩌고하는 비전이나 목표같은게 없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자신들이 지지하는 우상이나 세력이 당선된다 하나밖에 없어요. 그걸 위해 다른걸 희생한다...조차 아니고, 원래 정책적인 신념이나 철학같은거 없고 아젠다도 없어요. 굳이 있다고 한다면 그저 보통의, 평범한, 뭐 여혐,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 꼰대, 적폐.....이런것들의 잡탕 도가니 속에서 자긴 '선'이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시민들일 뿐이죠. 익숙하죠? 네.  박정희를 추앙하는 세대처럼, 노문빠들은 달님을 추앙 할 뿐입니다. 




      예를들어 성이슈만해도 이런 양상을 분명하게 볼 수 있죠. 성이슈나 범죄가 터지면 세상에 이런 정의로운 사람들이 없지만, 정작 민주당이나 친민주 인사쪽에서 성범죄가 터지면 어지간하면 쉴드치거나 꽃뱀몰기, 2차가해 천지죠. 신념은 커녕 일관성도, 기억력도 없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내로남불이란 말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정책비판이나 옹호는 어떻습니까. 그저 정부나 정부산하연구소의 자료집을 급하게 본 뒤 무슨 얘긴지도 모르고 반복하거나, 혹은 기사 맥락도 파악하지 않고 여기저기 퍼나르기 일수이지요. 




      그래놓고 거창하게 무슨 선거가 어떻고 전략이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제갈공명 나셨죠. 어휴. 적폐를 탄핵하며 대권을 잡았지만 대통합을 위해 적폐를 풀어주는게 현정부입니다. 애초에 권력을 잡고 꿀을 빠는게 목적이지 적폐를 물리치는 것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이고, 그런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근절만이 답입니다. 

    • 어떤 사람들은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현 민주당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진보나 여성쪽 표를 포기하는 전략은 상대에 비해 가지고 있는 이점을 버리는 것에 가깝죠.


      전 이게 본질적으로는 악질 팬덤의 현상, 그러니까 ‘XXX는 나만 봐줘야 해!’에 가깝다고 봅니다.


      정당이든 대중매체를 파는 기업이든 더 많은 사람에게 어필하여 지지자(소비자)를 늘리려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골수 팬덤이라 자칭하는 사람들은 이를 고깝게 보고 자기들에게만 충실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이게 정말 자신들에게도 유리한 선택인지 생각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 정치뉴스를 계속 따라가지 않은 분은 저런 말에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이재명과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공약에는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100% 맘에는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차악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지요.


      민주당 현 대통령의 지지율도 40% 안팎이구요, 개선해나가야하는 부분이지 차악, 이런 건 아닙니다.


      이재명은 여러 구설수도 많았지만 지난 정치생명이 걸렸던 법원 판결을 통해 많았던 구설수가 검증이 끝난 상태입니다. 소년공 출신에 20대 사법고시 패스 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을 보면 심상성 후보와도 닮은 면이 많습니다. 좀더 알아보시고 말씀주시면 좋겠습니다.
    • 추가로, 나이 망치는 속도의 차이라고 하셨는데, 이번 민주당 정권에서 외부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지표는 많은 것들이 상승했습니다.

      경제적인 지표도 그렇구요. 단 그게 일반국민의 삶에 와닿지 않은 부분이 있고 부동산만큼은 대실패이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런 부분을 보완/개선해 나가야지 나라 망쳐가고 있다는 건 어떠한 지표와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조중동과 보수경제지들은 일각의 사실들로 전체적인 진실을 가리는 가짜뉴스들을 계속하여 생산하고 있는데 다른 것들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양당 사이에 걸쳐있지만 정의당만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힘쪽과 보수 원론에 의해 정의당이 공격받지 않는 이유는 약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약점이 있다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마세요) 그렇게 공격해봤자 얻을 게 없어서이죠. 다만 노회찬 의원은 계속하여 유시민 편을 들면서 당시 검찰 심기를 건든 탓에, 제거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그쪽에 주게 되었고 늘 그쪽이 사용하는 공작으로인해 큰 비극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니 민주당이 공격받는 게 많고 구설수가 많다고 차악이라고 단정하지 마시고 그 이면도 보는 노력을 해주세요.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뭐 그럴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굳이 가지고와서 정의당을 비아냥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김어준의 다스뵈으다에서 심상정 후보에 대해 정신과 의사에 한 말에 대해서 정의당에서 뉴스공장을 보이콧한 일이 있었습니다. 전 그럴 만한 일이냐고 생각도 했지만 입장 바꿔보면 그럴 수도 있겠네 싶었습니다. 격을 갖춘 비판은 하더라도 비난이나 비아냥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ㅎㅎㅎ다스뵈이다 심상정 비평(?)은 지나가듯 듣긴 했는데..  그분은 정신과의사가 아니고 임상심리학자네요.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때 얼핏 들었던 건 한명한명 다 분석한 건데 왜 심상정만 난리냐..고 했던 것 같은데 분석한 것들 보니 이게 도대체 공정한 분석인가 싶고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557


        원희룡 아내의 행동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ㅎ




        전 사실 이재명 개인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서 그 자리에 간 것, 그리고 대중의 생각을 읽는 감각 부분은 높게 보는 편입니다.


        다만, 그 감각과 빠른 실행력이.. 포퓰리즘에 가깝게 흐르는 경우들이 꽤 있었고 자신도 "대중의 뜻이면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무슨 상관이냐"는 태도라는 게 무서운 부분이죠.


        이재명의 인기를 받쳐주는.. 정치적인 상대진영에서 대X문이라 칭하는 열혈지지자집단을 보면


        안하무인과 편가르기, 본인들만 뭔가 정의로운 것같은 착각속에 살면서도 실제로는 4-50대 아재들의 편견과 꼰대스러움이 넘치는데


        이재명 김남국 등등등의 정치인들이 이런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었고 실제로도 그 집단들의 요구에 너무 잘 반응해주는 데에 있어서 집권후의 암울함이 보이는 거죠.


        최근 논란이 된 탈모공약만 해도 이런 것들을 잘 보여주는데.. 관련해서 긴 글 쓰다 말았네요. 뭔가 철학이 있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그것도 그냥 본인들 최대 지지기반에 대응해준 포퓰리즘 공약에 불과하죠 그게 현 건강보험체계에 전혀 맞지 않는 부분을 무시하고 진짜로 현실화된다면.. 문케어보다 몇배는 더 나간 포퓰리즘일테고요..

      • 사기도 적당히 쳐야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하지 않겠습니까?

        노회찬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인해 자살했고,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건 드루킹 수사의 부산물이었죠.
        드루킹 수사가 시작된 건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어준 때문이고, 노회찬이 드루킹과 엮이게 된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시민입니다.

        뭔 유시민 지키느라 검찰의 심기를 건드리고 공작을 합니까? 검찰 수사도 아닌 문재인이 지명한 허익범 특검에서 까발려진건데.

        만일 노회찬의 죽음에 그 자신 외의 누군가가 책임이 있다면 김어준, 유시민이겠죠. 개수작 적당히 하시고, 좃같거든 유시민한테 이 글 갖다주고 고소하라고 하세요. 법정에서 그 면상에 대고 똑같은 얘기를 해줄 기회가 생긴다면 제게도 기쁜 일입니다.
        • 그래서 뭐요?




          노회찬의 죽음이 누구의 탓이라고 하려고요?


          어느 게시판에서 이 사건이 심상정과 관련 있다고 욕하는 것과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 이 글이 당신의 수준입니다.

          쿨한 척을 하셨으니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말고 남겨두시길.
          • 참...노회찬 좋아해서 암것두 모르며 들먹이는 꼴이 참 빈정 상하네요ㅎㅎ.
      • 격을 갖춘 비판을 논하기전이 지지정당에 맞춰서 조작해서 재구성한 세계관에서 노회찬 의원 좀 놓아주세요.
        • 그럼 정의당 분들은, 노회찬 의원이 정당한 수사의 결과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인해 자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 [그럼 정의당 분들은, 노회찬 의원이 정당한 수사의 결과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인해 자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노회찬 본인이 불법자금 수수를 자인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을 어떻게 달리 평가합니까? 노회찬의 정치자금 수수는 특검 사건인 여론조작과 무관해서, 특검에선 소환 통보도 안 한 상태였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느그 민주당 양아치들이 엮여있는 그 여론조작 사건과 무관해서.

            그러니 정신 나간 음모론과 2차 창작은 느그들 좋아하는 노무현 갖고 하고 노세요. 한 사람의 마지막 양심과 죽음마저 정치노름의 판돈 삼을만큼 추악하게 병든 영혼이면 진보정당 지지할 일이 없을 거니까.

            ---
            자주 나온 얘기고 결론도 늘 같았던 것 같은데, 왜 자꾸 치덕댑니까? 진보신당 때부터 느그들이랑 엮여서 좋은 꼴 본게 없으니까 아는 척 말고 저리 가주세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쉴드치기 위한 수단으로 걸핏하면 노회찬이 끌려오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역겹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또 정의당은 꼭 깨알같이 디스를 해줘요.


      늘상하는 얘기지만 제발 좀 다들 솔직해질 필요가 있어요. 자기가 똥싼 칸에선 자기가 물 내리고 자기칸에 있는 휴지로 알아서들 닦아야 하는데, 괜히 사람 뻔히 있는 옆칸에 물을 내렸니 안내렸니 따지고 있고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습니다.   

    •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이 된다면 나름 괜찮은 대통령이 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대표가 대통령이 될 능력이 있는가? 으으음... 절레절레..


      정의당 심상정도 마찬가지죠... 대통령이 된다면 좋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정의당이 대통령을 탄생시킬 능력이 있는가는 또 다른 얘깁니다.

    • 아 그리고... 지면 비참해요. 지지난 대선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이정미가 지면서 통진당이 무슨 일을 당했습니까.. 헌재까지 가서 정당 해산 당하고 이석기 감옥갔죠.


      지난 대선때 심상정 완주하고도 민주당에게 이용당하고 무시당하고 하면서 뭐 서로 원수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다 져서 그런겁니다.


      이길수 없으면 잘 지면서 데미지 콘트롤 하거나 최소한 인지도라도 높여야 하는데.. 이미 인지도 만랩인 심상정을 대선후보로 내놓는 순간 그쪽은 그른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투표하는 사람들중 심상정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