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해서 몇 자 끄적
다른 집에서 들려오는 아이 우는 소리는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내가 혼내서 아이가 울 때는 괜찮지만) 왜 울까, 왜 안 달래나, 넘 걱정돼죠. 그것도 새벽에 무슨 일일까요.
정말 일찍 일어나시는데...새벽에 마음을 시달리는 일들을 겪으셨네요.
아이 우는 소리가 들려온 게 한달 쯤되는데, 앙앙 성질부리며 우는 소리면 덜 거슬렸을 거에요. 근데 참 애처롭게 울어요. 처음엔 아파트 뜰에서 새끼 고양이가 우는 소린 줄 알았습니다. 제가 새벽 두시 쯤이면 기상하는데, 한달 전부터 일어나자마자 들려와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어느 부분에든 편집증을 갖는 사람 중에 천재가 있다던데 가.영님 천재? -_-
저두 아이가 우는 소리 듣기 힘듭니다. 특히 너무 울어서 숨을 못쉬어 헐떡이는 소리 들으면 제가 가서 가해자를 벌주고 싶어요
울적하신건 윗집 아이 울음소리 때문인거죠
유럽의 복지제도는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같은데 나는 나만의 고유한 것이 있다는 교육이라니 흥미롭군요. 나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것을 배운걸까요
울적한 건 주문한 지 하루도 안 돼서 새벽에 도착한 택배 때문이었어요. 머리 집게핀 두 개와 음반 몇장인데 그게 새벽 배송할 물건이 아니잖아요. 문 열고 확인하는 순간 울컥했어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갔는데 이 시간에 이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서요. 유럽 교육에 대해서는 좀 있다가 아래에 써서 붙여볼게요.
어제 퇴근 후, 약속했던 유럽 교육에 대한 댓글을 다는 중이었는데 머선 문제인지 글이 날아가버리고 말았어요. 채찬님. 아코나~
요점은 이것입니다. 유럽엔 대학을 나오지 않은 전문적인 독학자 지식인들이 많다는 것. 그들 중에 전문학자와 비견할 수 있는 지식과 통찰력과 문장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것. 이들이 독자를 발전시키는 단서를 인상적으로 제공하고 자극하는 점이 크다는 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