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관련하여 의료계를 바라보는 짤막한 소회

1. 김윤 교수
선생께서는 '나는 병신입니다'를 하든가, '문재인 개새끼'를 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선생의 선의를 믿는 편이니 후자 쪽을 택하셨으면 합니다만.

2. 인의협
지능의 문제

3. 간협
지능과 양심의 문제

4. 의협
이 와중에도 정부를 무릎 꿇릴 생각은 않는 걸 보면 애들이 좀 순진한 것 아닐까?
    • 다 동의가 안되는데요.


      1. 문케어나 방역정책이나 주도한 분이 그분이고 아직도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왜..


      2. 그 와중에 인의협이 그나마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었는데 왜..


      3. 협회장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이 와중에 제일 고생하고 있는 집단이고 아무리 그지같아도 파업을 한다한다 말만 하고 차마 못하던데 왜 양심의 문제가..


      4. 혼자 잘났고 파업도 망하고 판데믹 상황에서 제일 이미지 바닥친 게 의협과 의사들인데 그 와중에 "무릎을 꿇릴" 생각을 하면 양심도 없고 실속도 없을 건데 또한번 그짓을 안하는 게 순진한 거라고요?...ㅎ

      • 1. 선생 본인이 그러시다면야, '나는 병신입니다'를 하시면 되겠죠.

        2. 전공의 파업은 의료쳬계를 일신할 좋은 계기였음에도 인의협은 변죽울리는 소리나 해대며 정부를 옹호한 바 있죠. 자신들의 이해와 모순되는 지점이 있다 판단해서 역성까진 못들겠다면 그럴 수도 있을텐데, 그럼 지들 신념이라도 관철시키든가. 동원돼서 이용이나 당할 뿐, 실질적으로 아무런 개선도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선의에 미치지 못하는 지능의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죠.

        3. 마찬가지로 당시 간협은 비록 직역은 다르다 하나 같은 의료계 노동자들을 배신한 바 있는데, 정황으로 보아 간호법이 미끼로 사용됐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죠. 민주당과의 정치적 거래로 남는 장사를 한건 아마 박지원 뿐이지 싶고, 그런 거래가 있었다면 지능과 양심의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덕분에 같은 소리 하고 쳐 자빠졌네'는 그때 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4. 전 쟤들이 뭘 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건의료계 노동자들의 번아웃과 퇴직, 자살은 이제 '흔한 일'이라 할 수 있을 지경이니 굳이 뭔 단체 행동같은 걸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죠.
        • 1. 그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해야 하죠??? 나름 그걸로 그쪽에서 성공했고 덕분에 이재명 팀에서도 의료정책쪽으로는 꼭대기 자리 차지했는데 그렇게 느낄 이유도, 말할 이유도 없죠ㅎ


          2. 전공의 파업 당시 인의협 성명서 제대로 보셨나 싶네요ㅎ 정부 옹호한 적 없어요 파업을 비난한거죠. 그 둘은 다릅니다.


          설마 인의협이 무슨 약자인지 아시면서도 의협과 비슷한 이익집단스러운 주장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의협/전공의협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얻은게 뭐가 있나 싶은데 얻는 거 없이 이미지만 나빠지는 게 멍청한 거지 그 와중에 맞는 소리 하는 게 지능이 낮은 게 아니죠. 그래도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들은 소수 있구나 정도죠.


          3. 배신은 무슨 배신이요ㅎ 그렇다고 애초에 의협이나 기타 의사 단체에서 간호사들 로딩 같은 것 신경써준 적 있나요ㅎ 애초에 같은 편으로 싸운 적이 없는데 왠 배신이요ㅎ


          4. 뭘 해야한다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이 "정부를 무릎 꿇릴 생각은 않는 걸 보면 애들이 좀 순진한 것 아닐까?"라고 말씀하시는 건 굉장한 모순인데요ㅎㅎ

          • 1. 선생께서는 전문가로써 현 정부의 방역정책 수립에 조언하고 계신데, 그 대표적 견해가 거리두기 중심의 방역이 사회적 약자의 피해만을 키울 뿐 실효적이지 않으므로 위드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거였죠. 그 결과는 지금 보고 계신 것처럼 '아.. 망했어요..'로 나타났고.

            물론 저는 선생께서 전문가로써 정책 전환에 요구되는 선행 조건들을 제시하셨을 거라 기대합니다만, 만일 그렇다면 정부의 준비 없는 정책 전환이 작금의 사태를 낳았다는 뜻이 되죠.

            제 기대가 틀렸다면 김윤 교수께서는 어드바이저로써의 최소한의 소임도 다 하지 못한 것일테고, 그렇지 않다면 정부가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하고 정책 변경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둠으로써 국민을 질병의 위험 앞에 내던진 셈이니 '나는 병신입니다'와 '문재인 개새끼'의 선택지를 묻는게 과한 일은 아닐 듯 싶군요.

            ps. 김윤 교수가 출세했는지도 의문이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 모르겠군요. 그가 출세에 눈이 멀어 의사로써의 양심, 아니 인간으로써의 양심을 버렸다 보실 만한 근거라도 있나요?

            2.3. 당시 인의협과 기타 유사 단체들의 멍청하기 짝이 없는 기동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해주시면 될 듯.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17&m=0&document_srl=13835997

            다 떠나서 뭘 이제와서 우는 소리는 합니까? 이니가 다 해줄거라 믿었으면 그게 병신인건데.

            4. 굳이 갈등을 표면화시키고 실력 행사에 나서지 않더라도 원하는 걸 얻어내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손자병법이었나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게 상책이라 했던 것 같은데..
            • 1. 그쪽 분들은 애초에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하시는 것처럼 "망했다"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ㅎ 이 상황에 대해 니탓 남탓 안티백서탓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여하튼 망했다, 잘못했다고 평가한다면 7000명 확진자 나오고 수도권 중환자병상 꽉 찼는데 이렇게 대책이 없을 수 없죠. 관심 없으시겠지만, 지지자 많은 커뮤니티 가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잘 될꺼야 아마.. 뭐 이런 분위기지 잘못했네 망했네 이런 분위기 아닙니다.


              김윤 교수야 지금까지 해온 일이 옳다고 믿는 사람인데 왜 양심 이야기가 나오나요? 모든 사람이 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그 분은 지금까지 해온 거 다 옳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본인 양심에 전혀 반하지 않죠.


              타락씨님의 기준대로 그쪽도 후회할거다, 아니면 양심을 버린거지..라고 단정하는 게 저는 더 순진해(?) 보이네요


              그리고 현정부의 큼직큼직한 정책에 관여하고 차기 대선후보의 보건정책 참모로 활동중인데, 성공하지 않은 건 또 뭔가요? 보전정책 전공한 사람이 거기서 더 성공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 건가요?


              2.3. 인의협 저 글을 "멍청하다"고 평가할 정도면 애초에 저랑의 가치관이 몇광년은 떨어져 있으시니(그렇다고 제가 민주당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건 아니고요..) 그 부분은 뭐라 이야기하든 그냥 평행선이겠죠ㅎ


              4.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우면 이익단체들이 왜 머리에 띠 두르고 싸우나요ㅎ 그리고 그런 "무혈쟁취"를 위해 적극적인 투쟁보다는 그냥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고 있는데 그걸 "무릎 꿇릴 생각을 안한다"고 마음대로 평가하신 건 타락님이시고요ㅎ

              • 1. K-방역뽕에 절여진 그분들의 대안적 현실인식이 병원내 감염이 빈발하고 치명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객관적 사실들을 바꿔놓진 못하죠.

                2.3. 그런 얘기는 적어도 자신의 의견을 밝혀놓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소견에 무관심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말예요.

                4. 그런 일이 언제나 가능할 리 없지 않겠습니까?
                • 1. 전 객관적으로 우리나라 방역 과정이나 결과가 잘되었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 결과가지고 그분들이 "나 병신이오" 라든지 "양심" 어쩌고 할만한 여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다른 이야기 하시네요. 제가 언제 그 민주당 팬분들이랑 의견을 공유한다고 했나요ㅎ


                  2. 무심한 게 아니라 가치관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지않습니까? 왜 계속 마음대로 정의하고 해석하시죠? 가치관이 다르니 합의점이 없겠다..고 말한 것 까지도 물고들어지시는 겁니까?ㅎ 전 인의협이 낸 성명서의 대부분 맥락에 동의하는 겁니다. 그래서 가치관이 다르다고 한 거고요. 딱 보면 당연히 그렇게 파악이 되는 걸 의견을 밝혀놓고 해야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들을 일인지 모르겠네요ㅎ


                  4. 이것 보세요ㅎ 타락씨님은 반복적으로 모호하게 한마디만 던져놓고 상대방한테는 의견을 밝히라는 둥 이야기하죠ㅎ 뭐가 언제나 가능한게 아닌데요? 그리고 언제나 가능하지 않으니 뭐 어쩌라고요? 애초에 본문에 쓴 무릎 꿇리고 어쩌고 이야기가 말도 안된다는 건 끝까지 인정하기 싫으니 이렇게 뭣도 아닌 한문장 던지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타래도 결국 아무리 정성껏 답글 달아도 마음대로 생각하시고 툭툭 던지실 듯 하니 그냥 계속 그렇게 생각하세요ㅎ

                  • 자신이 제안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오판도 실행에 있어서의 과실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양심의 문제죠. 제 생각엔 다른 변명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데, 혹시 가능하신가요?

                    예를 들어 안티백서 탓하는 대깨문들을 언급하셨습니다만, 접종 완료율과 치명률의 추이를 비교하는 것만으로 탄핵가능한 억지 주장이죠. 김윤이 저렇게 멍청한 소릴 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당시 인의협과 기타 유사 단체들의 멍청하기 짝이 없는 기동]에 대한 비판과 제 가치관은 관계가 없어요. 저는 님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모르고.

                    제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방하는 정당이나 정치인도 멍청한 짓을 했고, 하고, 앞으로도 할테고 저는 그때마다 그들을 비판할테지만 그게 제 가치관과 무슨 상관입니까?
                    • 그래도 의사라면 지켜야할 선은 있다..라는 게 제 가치관이고 생각입니다.


                      인의협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 답게 그 선을 지적한 거고요.


                      인도주의를 추구하는 NGO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게 왜 “멍청하다”는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공감이 가지 않는 게 제 가치관이고요.


                      전공의 파업이 결정적으로 비난일조로 돌아선 기점이 응급환자 몇명이 모자라는 인력때문에 뺑뺑이 돌다가 사망한 기사부터였습니다.

                      양심을 자꾸 이야기하셔서 말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공의들의 양심은 어디 있었나요?

                      어쨌든 전 이해가 안가지만 이런 부분까지 감싸고 드는 이유가 있으실테니 가치관의 차이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대의(?)를 위해 그런 것까지 감수할만한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건 아니라는 사람이 있으니 가치관의 차이가 아니고 뭡니까?

                      모를 만한 분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 찌그레기 댓글따위에서 지기 싫어서 억지부리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 간호사들은

      지능이 떨어지네 양심이 없네

      뭐 이런 말을 하고 싶은 거죠?

      참으로 대단하시네요.
    •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의협은 20년에 했던 단체행동으로 국민적 어그로를 끌어서 더이상 반정부 활동을 할 동력이 없다고 봅니다.


      전대 회장인 최대집이 개인의 정치적 신념과 야망으로 의협을 이끌때도 대부분의 의사들이 '최대집은 겨우 10% 남짓한 의사들이 참여한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다' 라면서 선긋기를 했고, 파업하네 뭐하네 할때도 많은 일반 병원들이 참여를 안했죠.


      지금 41대 회장이 그 리바운드로 뽑힌 사람이라 반정부 활동은 더더욱 못할거라고 봅니다. 더 어그로를 끌다가는 의사들이 그렇게 지키려고 하는 범죄자의 의사면허 박탈이나 제약회사 리베이트 같은게 더 탈탈 털릴 수 있거든요. 

    • 간호사는 진짜 온갖 군데에서 헐뜯는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6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