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엔가 친척을 만났는데 마스크를 쓴 제 모습을 보고 인상이 나쁘게 굳어져있다고 하더라고요. 짜증과 불평불만이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저 자신보다도 남들이 더 잘 캐치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합리화를 해도 남들한테는 뭔가 비뚤어진 구석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내년 봄에는 가족하고 덜 부딪치려고 독립합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삶을 살면 인상 펴질까요? 가끔 생각나는 문장은요 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