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건 참 신기하네요(쥬라기 월드 도미니온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저도 어릴 때 공룡 팬이었어요.


라틴어로 이루어진 그 복잡한 이름들을 어른들이 신기해 할 정도로 외우고 다녔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열정은 점점 사그라들었고, 이제 몇십년간 입에 담지 않은 그 이름들을 다 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공개된 <쥬라기 월드 도미니온> 프롤로그를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름들이 튀어나오는 거 있죠 ㅎ


(물론 지금하고는 부르는 이름이 조금 다르지만요. 그때는 ‘랩터’가 아니라 ‘랍토르’라고 했다고요!)


아무튼 이번 경험으로 우리가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기억들은 사실 없어진 것이 아니라, 


수면 밑에서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장기기억, 단기기억 문제인가요



      • 암묵적 기억이라는 걸까요?

        위키에서 설명을 보는데 아리송하네요
    • 오래된 기억일 수록 그걸 다시 불러내기 위한 자극이 강하거나 되게 정확하거나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오래될수록 소환이 어려워지지만 신기하게도 정곡을 콕 찔리면 기억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게 정확하게 튀어나오고 그러죠. ㅋㅋ
      • 맞아요. 딱 맞는 열쇠가 맞물리면 기억상자가 열리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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