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인생 비스포크 큐커 사용기

당근에서 만원에 사서 몇년간 잘 쓰던 광파오븐이 결국 사망하면서 전자렌지 겸용 광파오븐을 살까말까 수개월간 고민하던 중 단돈 만원에 삼성 비스포크 큐커를 준다는 광고에 끌려 2년짜리 약정 구매를 했습니다. 할부라면 영혼도 팔아먹을 자본주의의 노예네요.


받아 본 제품의 최고의 장점은 일단 예쁘긴 예뻐요. 

기능 다 필요없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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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라면 막 이렇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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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테리어여야 할 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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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과는 거리가 머네요.


예쁜 외형 외에 기능으로 본다면 과연 정가 59만원 값을 하는가? 하면 글쎄요 입니다.

차라리 20만원대 광파오븐레인지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그릴, 토스터 4가지 기능이라지만 다들 좀 애매해요.

밀키트를 스캔해서 조리 온도,시간을 자동 설정한다든지, 삼성 smartThings에 연동이라든지 하는 기능을 사실 누가 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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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시험용 라자냐가 좀 탔어요. 아직 온도에 대한 감이 없네요.

최근에 여러 이유로 삼성 제품을 좀 샀는데 하나같이 인상이 비슷합니다. 
뭔가 최선을 다해 많이 해주려는 노력은 가상한데 다들 그저그런, 먹을거 없는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많이 예뻐졌다는 점 하나는 칭찬할만 합니다
어머님이 새로 바꾼 플립3도 옆에서 보고 있는 저도 혹할만큼 예쁘지만 데이터 옮기기는 욕이 나올만큼 불편하고 불안정하네요.

※ 이정도면 삼성에서 뭐 좀 줘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 얼마 전에 올리신 글 보고 '아 맞다 나 여기 돈 쓰려다 잊고 있었네' 하고 삼성디즈털프라자 가서 버즈2를 샀어요. 이어폰 꺼내면 줄 꼬여 있어서 불편했거든요.


      밤에 뭐 볼 때도 쓰고 있는데 음질은 좀 아쉬워요.    

    • 삼성 가전은 뭔가 본연의 기능은 기본만 해주고 그 외의 부분들로 유인하는 느낌이죠. 디자인이라든가 부가 기능이라든가... 뭐 그것도 장점이고 개성이긴 합니다만.

    • 신데렐라 인생 몇년 해보니 저 이쁜것도 계속 쓸고닦고 해줘야 유지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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