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1화 불만

1화밖에 안 봤지만 원작 만화를 다 본 터라 아래글에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불만 1. 지옥에서 온 사자 CG가 타노스같습니다. 원작에선 그렇게 체격이 크지않고 지옥에서 온 것같게 더 기괴하죠. 그 기괴함과 외형에서 오는 공포가 반감되었어요.

불만 2. 고지를 할 때, 그러니까 언제 지옥간다고 통지를 할 때 원작에선 천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중반 이후까지 독자들은 헷갈리게 됩니다. 정말 이게 신의 뜻인지 스토리가 어디에서 튈지 알 수 없는 거예요. 근데 드라마에선 조악한 악마형상 CG로 해놨더군요. 이게 최악입니다. 감독이 뭐하는 작자인지..

불만 3. 미장센, 이런 거 없습니다. 화면은 정보를 전할 뿐 영상미, 이런 게 없습니다. 올드해요. 감독이 뭐하는 작자인지..

불만 4. 초반에 사자들이 사라질 때 워프공간같은 게 열려서 사라집니다. 원작에선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서 없어지죠. 그래서 원작을 보면 초반에는 이게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건지 정말 초자연적인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근데 드라마에선 대놓고 초자연적인 겁니다, 이라고 있네요. 조악한 워프 CG로요. 감독의 오판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어느 역할이 필요한데, 다들 네네, 이럴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하네요.

댓글다실 때 드라마 2화 이상의 내용은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작은 내용이라도 스포에 매우 민감해요..
    • 다들 아시겠지만 여기서 함정이...작품자체가 연상호 감독 대학 졸업작품에서 출발해서 최규석작가와 함께 한 웹툰...영화 순으로 이어진 것인만큼 '창작자 레벨'에선 더 얘기할게 없다는거겠죠...원작과 영상화한 창작물 작품의 차이;작품이 기대와 다르다면 원작자체의 문제, 혹은 영상화한 감독(+작가)의 성향차이라던가 하는 변명거리가 있는데 이 경우는 너무도 정통성(?)이 확실한지라.............제작비 지원한 곳에서 간섭을 많이했나........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말이죠.




      p.s : 반도를 생각한다면 좋은 소재의 작품을 "이양반 왜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감독이 그냥 말아먹었을 가능성 역시도 낮진않지만...

      • 아.. 그런 배경이..

        그럼 최규석 작가의 해석이나 제어가 드라마에서도 필요했다, 이렇게 정리할께요.
        • 거기도 함정이 있는게.....영상화버전의 각본에도 최규석 작가가 참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p.s : 아...제 댓글 뉘앙스가 작품이 별로라는 뉘앙스인데... 전 해당 작품을 보지 않았으므로 작품이 잘나왔다 못나왔다에 대한 얘기는 아닙니다.

          • 이런.. 그렇군요..

            작품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몇가지 지점이 너무 아쉽다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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