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린치의 듄, 상상초월의 괴작이네요...

이번에 새로나온 듄을 그럭저럭 재밌게 봐서 이 작품에 좀 관심을 갖게 됐는데(아직 원작소설은 못읽었어요)


옛날에 데이빗 린치란 사람이 듄을 만들었다고 해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영화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이 감독이 꽤 유명한 사람이란 건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와 아직까지 멘붕에서 헤어나지 못하겠네요. 이거 도대체 하려는 얘기가 뭔지...


옛날이라 특수효과가 구린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도 그걸 가리려는 생각은 않고 아예 대놓고 텔레토비 찍는다고 공개하는듯한 화면에다가


주인공이 뒤로 갈수록 먼치킨이 되는것도 원작이 그러니 어쩔수 없겠지만 그걸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니 조롱하는거 같기도 하고



    • 역시 조도로프스키가 듄을 찍었어야 더욱더 괴작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근데 소설을 죽 읽어본 입장에서.. 폴은 먼치킨이라 보기엔 너무 능력 없다고 생각합니다.ㅎ

      소설 속에서 예지 능력이라고 나오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 얼핏 생각하는 거랑 꽤 다르게 사용되거든요. 폴 이후 내용까지 보면 더욱더.. 이건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나 싶기도 한데 어차피 영화로는 1부 내용만 찍을테니 상관 없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 아.. 저는 괴작을 원한건 아니고 그냥 이번 영화처럼 원작내용을 담담하게 전개해 나갔으면 한거였는데


        소설에서 폴이 먼치킨이 아니었다면 린치의 듄은 그야말로 감독 맘대로 설정파괴를 했다는 건가요? 막판에 완전 신처럼 행세하던데...

    • 트위터에서 방어막 싸움 같은 걸 봤습니다... 당시 CG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결과라지만...(...)
      • 그게 극초반에 나오죠. 보다가 화면이 깨진줄 알았다니까요 ㄷㄷㄷ

    • 데이빗 린치는 감안하고 봐야하지요


      재미있습니다


      뇌를 후벼파는 감독이죠

      • 블루벨벳 엘리펀트맨 이레이저헤드 다 재미있게 봤어요. 이런건 별로 멘붕이 오지 않던데요...

    • 이때의 버지니아 매드슨은 빅뱅이론의 칼리 쿠오코와 정말 닮지 않았나요? ㅎㅎ

      • 제가 본것보다 2-30분 더 살이 붙긴 했지만 평가가 그닥 달라지지는 않네요 ㅎㅎ

    • 린치도 자기영화취급 안해줬으면 하는것 같더라구요 ㅋㅋ 이영화로 데뷔한 카일 맥라클란도 골수 듄덕이었는데 나의 듄은 이러지않아!! 하면서 연기했다하더군요. 

      • 그럼 떄려치든가 해야지 만들고 나서 그러면 좀 무책임해 보이는군요 스탠리 큐브릭도 스파르타커스를 흑역사로 치지만 저는 그것도 재미있게 봤는데...

    • 원작자가 진심으로 흡족해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린치와 카일맥라클란에 대한 팬심으로 봤습니다. 전 20여년 전에 봐서 그런지 괜찮았는데, 넷플릭스에서 남편이랑 보다가 남편이 너무 웃어서 ㅜㅜ 아무리 옛날이지만 너무 웃기대요. 그정도인가? 싶더라고요.
    • 저도 카일 맥라클란 팬이라 영화 듄을 팬심으로 봤었죠. 더빙판으로 주말의 명화인가 토요극장 인가에서 봤었는데,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잘라대서 런닝 타임이 2시간 30분이었던가 했는데.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