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1(노회찬 추모 영화)을 보고

근 4년만에 펑펑 울면서 봤네요.

사실 보기 전에 내적 갈등이 있었습니다.

돈을 받은 건 받은 거고 그런 걸로 목숨을

끊었던 노회찬에 대한 용서가 아직 완전히

안된 상태였어요.

하지만 제가 젤 좋아했던 정치인에 대한

의리로라도 봐야겠다 정했고 본 뒤엔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과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 엄습해왔습니다.

대한민국 진보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제일 마음놓고 응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물론 백프로는 아닙니다.

통합진보당으로 합당하던 건 그 비극적인

결말 때문에 결과론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어떤 참된 혁신도 없었던 민노당의

주류(NL)와 그저 살아남기 위해 손을 덥썩

잡았던 게...진보신당을 첫 정당으로 삼은 게

자랑이었던 제게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그 외에도 자잘한 디테일에서 그와 의견을

달리한 경우는 있었지만 그처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었기에

늘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참 그리워하며 울며 봤네요.
    • 참 먹먹해집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으신 분이었을텐데.
    • 첫화면만 봐도 울거 같아서 안보렵니다.


      고 노무현 님도 얼굴만봐도 아직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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