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바낭)한국영화 퍼펙트맨을 보았습니다.
'언터쳐블 1%의 우정'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죠.

포스터가 식상합니다.
저도 퍼펙트맨이라는 영화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보는 것은 포기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오늘 봤네요.
언터쳐블의 설정에 K맛을 첨가한다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래와 같은 유머가 지속됩니다.
(참조,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4016213)
여기에 K신파도 당연히 첨가됩니다.
아~~(저는 눈물을 흘렸답니다...늙어서 여성호르몬이 너무 많아졌나봐요)
각 주인공의 서사에 K신파를 큰스푼으로 듬뿍 넣어놨어요.
K무비는,,,,,
웃음과 눈물이죠.
둘이라면 어떻게 둘이요(누구누구)?
저 둘이요 설경구는 좀 여기선 별로
같은 사람이 이런 인생 저런 인생을 사는 듯한 느낌이 강하죠.
모든 배우들에게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설경구는 주연이라 분량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일수도 있는데,
눈빛, 말투 등에서 많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떤 배우들은 어떤 캐릭터가 강하게 어필되어서 다른 배역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아요.
재미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코미디 영화에 왜 신파가 들어가나에 대한 나름 분석하신 코미디 시나리오 작가님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영화에서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고 싶어 한답니다
그래서 초반 코미디와 결말 신파의 구조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근데 그 이야기를 들은지가 벌써 5년 전이었고 세상이 생각보다 빨리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극한직업이나 엑시트 같은 영화가 흥행하는 것을 보면요
저는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고보면 극한직업이나 엑시트에는 신파의 요소가 거의 별로,,,없는 것 같군요.
극한직업, 엑시트는 액션과 코미디도 있지만,
스피드와 긴박감도 있어야 하는 영화이니 신파가 첨가되면 정적이게 되어서 이러한 요소에 장애가 되는 측면도 있을 것 같아요.
눈물로 카타르시스가 해소되는 측면이 있는데, 최루성 감성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유지시키는 것은 상당히 고난이도의 테크닉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