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잘하는 일, 못하는 일 중에 무엇을 강화할까
EBS 교양프로 하나를 얼마 전에 다시 봤는데요. 스테판 커리를 예로들며 수비력과 드리블을 못하는 그가 장기인 3점슛이 있는데, 이중에 기본기가 아닌 특기를 더 특화해서 NBA에서 더 특별한 선수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못하는 일을 불필요하게 보강하기 보다는 잘하는 일을 훨씬 더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저는 요즘 사람하고 섞여서 일하는 건 잘 못한다는 예감이 들어서... 뭔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종합적으로 봤을때도 잘하는 일 말이죠. 사실 다 잘할 수는 없어요. 그럴려고 해서도 안되고요. 그냥 자기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커리는 아마 수비력과 드리블이 보통 선수보다 더 뛰어날 겁니다. 3점슛보다 좀 떨어진다는 거지
저런 류의 이야기가 다 그렇죠 -_- 그런데 나이가 들면 포기해야 할게 늘어나기는 합니다. 책이나 영화의 주제를 좁혀 나간다던가
저도 저기서 못하는 일이라는게 잘하는 일에 비해 못한다는거지, 평균 수준은 해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교안이나 수업자료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드는데, 강단에서 강의하면 식은땀 흘리고 말 더듬는 등 전달력이 떨어지면 교재나 참고서 만드는 작가로 전직을 하거나, 교사를 계속 하고 싶으면 강의 전달력을 끌어 올려야 하겠죠.
그냥 잘하는 일을 더 잘하게 해라.. 라고 단순화 시킬 수가 없습니다.
저도 사람하고 같이 일못합니다. 전임자들이 일이 많아서 다들 한두달만에 그만두었는데 저는 사람 붙여준다는 것도 됐다고 하면서 혼자 일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