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 (스포일러)

아니, 이 작품이 그렇게 세계적인 대히트작이었나요?

오징어게임의 빅히트를 소개할 때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를 제치고.....'란 표현을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꽤 마이너한 취향의, '나만 재밌게 보는' 드라마라고 생각했거든요.

영제 Sex education을 나름 한국적?일본적?으로 바꾼 제목인데, 이제 오티스는 더이상 상담도 안하는데 저 제목이 의미가 있을런지....ㅎㅎ


시즌3도 여전히 좋은 대사들이 넘치고, 성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훌륭한 교과서가 될법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만,,,,

좀 지루하네요. 뭔가 시청자들을 가르치려 대놓고 일장연설 하는 느낌도 들고.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과 그에 대한 복수 이야기는 너무 안일하고 작위적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쿨하고 피씨하려는 이 드라마의 태도가 오히려 더 진부해 보였달까요?


자잘한 사건들도 맥없이 풀려버리고 인물들은 너가 좋아! 아냐 아닌거같어! 생각해보니 너가 좋아! 역시 우린 아니지?를 밥먹듯 반복하고....

물론 실생활에선 연인관계가 이 드라마처럼 애매하고 자로 그은 듯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고민하는 게 정상입니다만,

시즌 1,2,3을 거치면서 이제 시청자 입장에선 좀 지쳐요.

특히 시즌 후반부로 가면 더더욱 늘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억지로 억지로 정해진 분량을 채우려 늘리고 늘린 것 같은?


매우 좋아했던 시리즈인데 이제 저도 제 감정을 솔직히 고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여기까지만 할까? 난 널 진짜 좋아해. 정말이야. 하지만...앞으로 너를 더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어."

.

.

.

.

.

p.s 그래도 시즌4 나오면 습관처럼 또 보겠죠.

    • 청소년이 주인공인 드라마 제목에 "성"이나 "섹스"를 노출시키기 꺼린듯한 느낌이 들기도해서 드라마 내용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느낌이 있어요. ㅎㅎ


      전 여전히 재미있게 봤어요. 말씀대로 메인빌런인 교장이 좀 작위적이기는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애덤이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워져서 그래도 괜찮은 시즌이었어요.ㅋㅋ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6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