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홍준표

여야가 대선 후보 경선을 열심히 하고 있죠. 


아직 결과가 나오려면 멀었지만 이재명 대 홍준표, 혹은 윤석열이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 되기 전에 터져 나온 기사들로 윤이 민심을 좀 잃었을 거 같은데요. 음.. 모를 일입니다. 


이재명이 되든 홍준표나 윤석열이 되든.. 나하고야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정치는 개인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줍니다. 나이 들면서 그걸 알게 되니 모이면 정치 얘기, 게시판에도 정치 얘기가 핫한 것일테죠. 


둘중에 하나를 어쩔 수 없이 골라야 한다면.. 민주당이 내놓은 이명박급의 괴물이라고 하더라도.. 이재명이 한번은 해봤으면 싶네요. 나중에라도.. 이재명 찍은 내 손을 어떻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안하다.. 면목이 없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반성을 하더라도 말이죠. 

    • 혼)칼리토님 문장이 무언가 재명체 같다. 

      • 재명체는 뭘까요? 궁금해집니다. 

        • 농담이었는데 죽자살자 덤벼드는체?


          가령 "이재명 찍은 내 손을 어떻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칼리토님은 이러지 말아달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꾸벅.

    • 참... 대한민국에 그렇게 인재가 없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그렇게나 풀이 풍부하다 싶었던 민주당에서 결국 이재명이 탑을 찍는 이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까요.

    • 전 24년만에 '아무나 되어라'는 심정을 처음 느껴봅니다. 어쩐지 올림픽에 대한 느낌과 비슷해졌어요. "선진국 시민"이 되어가는 걸까요. 

      • 글쎄요. 누굴 찍어도 우리가 잘될 것 같다면 모를까 지금 상황은 그 반대인 것 같아 오히려 후진국 시민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후보간에 꼭 이 사람을 뽑아야겠다는 맘을 줄 정도의 차별화가 불가능하단 뜻이니까요.
      •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느낌입니다. 

    • 아마 이재명이 될 것 같아요. 이재명. 언급하신대로 민주당의 이명박 같은 느낌이죠. 추진력이 장점이고 행정가로서 명암은 있을지언정 능력은 인정받았던 점도 있고. 하지만 중요한 가치에 대해선 침묵하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쟁점에서만 사이다인 거 보면 능수능란한 정치인은 될 수 있어도 좋은 대통령이 될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 포퓰리스트라는 말을 많이 들었죠. 지금 이 시국이 포퓰리스트에게 기회를 주는 건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되면 지금까지 겪어본적 없는 정치를 보여줄 것 같고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낙연, 유승민, 홍준표는 그냥 지금까지 겪어왔던 그런 무난한 정치를 할 것 같습니다.

      •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네요. 가능한 좋은 쪽으로. 

    • 민주당의 이명박보다는 당적만 민주당일 뿐 이명박 2호라는 느낌인데 다들 대체 뭘 보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판단하시는지 그게 참 미스테리에요. 이명박의 결과가 노무현의 죽음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꼼꼼하게도 국가 전반에 걸친 퇴보였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경험하지 않았던가요. 저한테 이명박은 일베의 아버지인 것만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작자입니다. 


      아 물론 다른 후보들이라고 딱히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많은 국민들의 피로감의 원인이긴 하겠죠.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통령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각제 개헌은 1948년도 정부 수립 직후부터 언급만 되었지 지금까지도 요원해보이고... 

      • 내각제는 우리 생에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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