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책을 좀 살펴봤습니다.

듀나님 클리셰 사전을 냈던 출판사에서 놀란 감독의 책이 나왔습니다.

놀란이 직접 쓴 책은 아니고, 요즘 한국의 많은 유명인이 그러하듯 놀란이 인터뷰 하고 외부 작가가 내용을 취합해서 정리하는 방식인 책같아요.

놀란 인터뷰는 5할이 넘는 것 같네요.

막 도착해서 쭉 살펴보았습니다.


책은 양장이고 커버를 벗기면 빨간표지가 하나 더 나옵니다. 모서리가 동굴동굴한? 양장이라 막 굴리면 안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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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입부입니다. 이런식으로 놀란에게 영향을 준 레퍼런스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소설, 시, 음악, 그림, 영화 등등 

놀란은 어린 시절 뭘 많이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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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이 최근 흥미롭게 여기고 있는 것들의 목록입니다.

아이패드의 작동 방식을 아무도 이해 못한다는걸 흥미롭게 여긴다는 게 흥미롭네요...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이패드(와 그걸 쓰는 사람들)을 깐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거장이면 아이패드를 한번씩 언급해줘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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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놀란과 그의 부인 엠마가 데이트할 때 찍은거고 아래는 인셉션의 한 장면입니다.

자신들이 겪은? 추억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에 구현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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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위 사진은 놀란과 그의 딸. 

그리고 아래는 인셉션에서 킬리언 머피 캐릭터의 어린 시절 과거 회상 장면입니다.

아주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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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의 어린시절 영화를 봤던 극장과 기숙사 생활 이야기도 나오고, 그에 관한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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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시간진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놀란이 저자에게 미션을 줍니다. 저자는 영화를 하나 골라서 자기 아는 사라들과 시사회를 하고

끝나면 각자 영화 내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를 토론하는 거에요. 

저자가 고른 영화는 <투씨>입니다. 이런 시사회 해보면 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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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썸니아 이야기.

놀란의 첫 스튜디오 영화이고 소더버그 감독이 많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결말도 소더버그 아이디어이고, 놀란도 맘에 들었는데

제작사에서 결말을 싫어해서 대체 결말을 찍었대요.

물론 결과는 놀란이 원하는대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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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톤'이란 것에 대해 나옵니다.

음악적 기교 같은건데, 놀란이 여기 영감을 받아서 덩케르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악적 기술?을 연출로 구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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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쭉 훑어봤는데,

확실히 놀란이란 사람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굉장한 시네필이고, 이분야 저분야 아는 게 많고, 관심도 큰 것 같아요.

왜 그런 영화들(?)이 나왔는지 이해도 되고 그렇습니다..

놀란은 왼손잡이이고, 그래서 식당에 가면 메뉴판을 뒤에서부터 읽는다(???)는 tmi 같은 것들도 재밌네요.

더 읽어보고 재밌는 부분들은 정리해서 듀게에 공유할게요.

    • 시네필이며 박학한 점이 한국의 박찬욱 같군요.


      사진이 선명한 것 같네요. 어떤 책은 사진이나 그림이 중요한 책임에도 흐릿한 게 많아서. 


      검색해보니 10%해서 29800원. 528쪽이네요. 구미가 동하는군요.

      • 번역이 매끄럽다고는 할 수 없는데, 내용은 좋습니다. 단순히 놀란을 떠나서, 시네필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 여러 이야기들이 참 재밌어요.


        아는 것도 참 많아서, 언급되는 것들 중 흥미로운 것은 메모하면서 나중에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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