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진영논리가 낳은 괴물.

오늘 윤석열의 국힘당 입당을 보며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몰랐던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었을까요?


다 알고 있었을겁니다. 이런 자를 앞뒤안가리고 그저 현정부에 개겼으니까 킹왕짱하면서 빨았던 인간들, 드디어 한국 정치사에서 제대로된 제3시대의 등장인가하면서 설레발치던


반편이들 전부 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요. 다만 그때는 그 상황이 자기들한테는 꿀잼이니까 미운놈 패줘서 시원하니까하면서 같이 놀아났던거죠.


그리고 윤석열이든 그 어떤 마약보다도 강력한 지지율이라는 뽕을 맞아서 미친듯이 칼춤을 춰댔던거구요.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유치한 발상을 이토록 명징하게 잘 보여주는 사례도 없을듯 합니다.


어지간한 삼류만화에서도 이제 나오지않는 낡아빠진 클리셰를 작금의 한국정치판에서 보게 되었다는게 참 씁쓸하지만요.


허나, 연일 삽을 푸고 이제는 기본적인 상식조차없는 쌈마이 필부임을 연일 인증하고 있는 윤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상대가 무려 이재명 OR 이낙연일테니까요.


문제는 오늘 국힘 입당으로 인해 그동안 반대세력에게서도 결코 맛본적없는 그 동네 고인물들과의 아귀다툼을 과연 그가 견뎌낼수 있느냐는겁니다. 


어쨋든 윤이 사람들에게 주는 유일한 미덕은 순수한 삼류코미디로서의 웃음 그 자체입니다.


앞으로는 더 재미있어질겁니다. 기호지세. 낙장불입!

    • 뭐 본게임 전에 나가떨어진 사례로 반기문이 있고 본게임에서 나가떨어진 사례로 안철수가 있으니 윤은 잘해야 두 경우 중 하나겠죠? 새로운 맛이 없네요

      • 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대진운이 너무 좋긴 좋죠. 거기다 저번 보궐 이후 민주당만 아니면 된다 분위기로 인해 나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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