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네이버 웹툰 잡담

* 요즘 네이버 웹툰에서 눈에 띄는 코드가 있는데  '환생'과 '사이다'입니다. 혹은 '전생'이라고 해도 좋겠죠.



* 현대인이 판타지로 가기도 하고, 판타지 인물이 현대로 오기도 합니다. 판타지 갔다가 현대로 돌아온 배경도 있고요.

판타지라곤 하지만 굳이 중세 느낌의 검과 마법 뭐시긴 아닙니다. 배경이 무협일수도 있어요. 


느낌이 다르지만 '회귀'라는 것도 있겠군요. 현재의 기억을 간직한채 과거로 돌아가는겁니다. 

물론 돌아가기 직전의 스펙이 꽤 넘사벽이거나, 혹은 머리가 상당히 좋은지라 과거로 돌아갔을때 그 정보들을 활용하는 구성이지요.


여기에 '사이다'도 들어갑니다. 

예전엔 갈등을 쌓았다가 협력, 능력각성 등 역경을 헤쳐나가며 해결하는 구조라면, 지금은 그냥 주인공이 바로바로 해치웁니다. 

주인공은 우월한 능력이나 힘, 지성을 가지고 있고 답답한 상황을 참거나 아주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능력의 각성이나 획득이 빠르고, 빌런들의 계략을 쉽게 깨버립니다.


환생+사이다라면 전개는 더 수월합니다. 

결국 굉장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현시점의 악당을 물리칩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을 했지만 이고깽물들의 변주입니다. 

진짜 이계로 왔다갔다하는 내용들도 있지만, <입학용병>처럼 배경이 동일한 '현대'라해도 사는 '세계'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 물론 눈에 띈다...라는 표현을 썼지만 환생도, 사이다도 아닌 다른 구성들도 많습니다.  환생물 10개에 다른거 다합쳐 1~2개 이런건 아니고요. 

냥 요일별로 1~2개정도씩 포진해 있어요. 언급한 구성들의 개성이 워낙 뚜렷한지라 눈에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음 웹툰은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네이버의 이런 트렌드가 좀 흥미롭긴 합니다. 

독자들이 더 이상 답답하거나 찐득한 전개에 지겨워한다는걸 나타내는 걸까요.
이고깽류는 이 말 자체가 올드하게 느껴질만큼 꽤 유행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이렇게 보이네요.


p.s : 아...이런 것도 눈에 잘보입니다. 게임인터페이스가 소재인거요. 

가령 수요일의 <전지적 독자시점>과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은 분명 다른 내용이고 주인공 성격도 판이한데, 가끔 혼동될때가 있어요.


    • 네이버 말고 다른 플랫폼도 회귀물이랑 ㅇㅇㅇ 시점 작품 너무 많아요. 이 주제로 공모전이라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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