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거품은 생각보다 빨리 빠질 듯 하네요

주52시간 노동을 반대하는데 주120시간을 바짝 일하고 푹 쉬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네요.

문제발언이 그것만 있는 건 아니다만 뉴페이스들이 선전하는 건 그만큼 대중들이 기성정치인들에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건데 박정희 좋아한다는 이준석이나 이런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이나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여요.
적당한 합리성만 보여도 거품이 쉽게 안 꺼졌을 텐데 반기문 만나더니 대통령 꿈이 식은건지 ㅋㅋ
보수정권 대통령 중에선(민주당도 보수지만) 노태우 정도면 그나마 신선한 픽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노태우가 쿠데타의 잘못이 있고 개인 부정부패도 있지만 한국 경제는 한참 호황이었고 생각보다 큰 오점이 없는? 무난한 느낌이 있잖아요? 어쨌든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었고...박정희는 너무 뻔한 답이어서...
    • 민주당 지지자들은 공통적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윤전총장을 깍아내리려고 하더군요. 그들 입장에선 어찌보면 당연한 스탠스로 보입니다. 윤전총장이 주목받기 이전을 생각해보면 야권에선 변변한 후보조차 낼 수 없는 암울함 그 자체였고 여권에선 내부총질만 자제하면 무난히 야권후보는 제압할 수 있어보였거든요. 지금 김종인이나, 야권에서 윤전총장 가지고 정치 초보네, 간을 너무보네 하면서 훈수 두는 모양새도 그때 생각하면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생각 못하는 아주 한심한 꼴이죠. 되게 싱거울 것같았던 내년 대선이 대통령과 여권인사들의 연속되는 삽질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안개속 이벤트가 된거죠. 윤전총장이 잘나서가 아니라 현 여권이 하도 거지같아서 이번엔 바꿔야한다는 심리가 꽤 많이 퍼져 있죠. 대안이 국힘이냐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윤전총장도 국힘입당을 서두르지 않는거지만, 민노총같은 거대조직을 등에 엎고있는 여권 특히 이재명을 조직없이 상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선거는 조직이 8할은 차지한다고 보니까. 특수부출신이니 조직에 대해선 이 나라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그런 열세를 가지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 출마선언을 했어요. 언더독도 이런 언더독이 있나 싶을 정도인데. 이재명 TV에서 실실 웃는거 보면 윤전총장이든 누구든 꼭 승리했으면 합니다.
      • 음. 딱치 민주당 지지자도 국힘당 지지자도 아니고 윤석열이 뉴페이스이자 컨텐츠를 안보여줬다는 점에서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기까지 했는데요. 윤석열...뿐만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 반기문 안철수까지 뉴페이스로서 국민들 지지가 높았을 때 정치적 감각과 비전의 부재로 자아만 비대해지다 거품이 빠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이재명은 저도 썩 좋아하는 인물이 아니고 정책도 지지하지 않아서 솔직히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요. 근데 국힘당이 이기려면 글쎄요. 윤석열보다 온건하고 노련한 인물이 필요해보입니다.
    • 박정희보다 노태우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더 나았을거란 얘기인가요? 특이한 사고방식이네요. 박정희는 공과 과가 확실하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이해는 가지만 노태우는 과만 있고 딱히 한게 없는데 뭘 보고 좋아할 수가 있죠? 누군가 노태우를 좋아한다고 했다면 아무 생각없는 인간이라는 증명일 것 같군요. 

      • 박정희는 독재자였고 공도 있지만 과가 너무 컸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주장하는 정당의 대표가 존경하기엔 너무 뻔하고 모순까지 되는 초이스입니다. 김재규가 암살하기 전에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재현하자는 논의도(실제 했을지를 떠나) 있었고요. 노태우는 비록 쿠데타의 주범이지만 민주적인 방법으로 임기를 마쳤고 노태우시절 경기도 호황이었고 심지어 대북정책도 나쁘지 않았죠. 물태우는 과소평가 받는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 물론 보수의 기준에서요. 전 민주당 국힘당 통틀어 좋아하는 대통령은 없고...그나마 노무현과 김대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 노태우는 광주 학살의 공범이고 직선제 선택은 국민의 승리이자 노태우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 노태우의 공이 아니에요. 그리고 경제 역시 노태우가 잘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처음 보는 듯 하군요. 암튼 노태우가 잘했다는 사람은 처음 보는 듯 해서 뭐 어떤 의미로는 신선하긴 합니다.
          • 광주학살은 뭐 부정하기 힘들지만 전두환의 책임이 더 큰 편이고...직선제에서 노태우가 승리한 건 비극이나 보통 정치적 평가할 때 그런 외부요소는 제한적으로 고려하지요. 어쨌든 대통령이 직선제를 통해 합법적으로 된 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으니. 경제는 노태우 때 확실히 호황이긴 했습니다. 사회복지시스템의 기틀마련도 의외로 노태우정권의 역할이 컸구요.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ido1125&logNo=221467477814&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25EB%2585%25B8%25ED%2583%259C%25EC%259A%25B0%2B%25EC%25A0%2595%25EA%25B6%258C%2B%25EA%25B3%25BC%25EC%2586%258C%25ED%258F%2589%25EA%25B0%2580%26tqi%3DhnTlVdprv2Nsse%252FK6ndssssstfN-476183%26query%3D%25EB%2585%25B8%25ED%2583%259C%25EC%259A%25B0%2B%25EC%25A0%2595%25EA%25B6%258C%2B%25EC%259E%25AC%25ED%258F%2589%25EA%25B0%2580


              이런 글이 있네요. 다시 말하지만 노태우가 군인으로 저지른 만행을 변호하고 싶진 않습니다. (박정희 또한 일본군과 남로당어서 활동한 전적이 있고) 링크한 글에 더해 의료보험 전국민 확대등도 노태우 정권의 공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 80년대가 세계경제 호황기였던건 알고 있죠?
              • 그런 것까지 따지며 정권평가를 하던가요? 천운이 따른거죠. 지금도 현역인 김종인이 경제민주화 성과내고 재벌개혁한 것도 노태우 정권때였습니다. 제가 노태우 지지자도 아니지만 솔직히 세계경제 호황이었으니 노태우정권의 경제 성장의 공이 없다는 주장은 억까네요...
                • 그런것까지? 전두환, 노태우때 경제가 좋았던건 세계 경제 호황의 힘이라는건 애들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 어차피 님이나 저나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지 않을 건 님도 알고 저도 알고 이 글을 읽을 분들도 알 것 같은데 서로 이쯤하죠? 노태우가 고평가되든 저평가되든 솔직히 알 바 아닙니다.
                • 솔직히 알바가 아니면 무식한 얘기를 그만하면 됩니다. 

              • 네네 어련하시겠습니까...갈 길 가시죠.
    • 주 120시간 말은 정치적 속셈을 깔고 한말이겠지만 옆사람들도 같이 둔한듯
    • 이준석이던 윤석렬이던 노태우건 박정희건 문재인보단 나을 것 같아요. 진심이냐구요? 네. 진심입니다.
      • 노태우가 박정희가 문재인보다 비전있는 지도자였던 건 동의합니다. 이준석이랑 윤석렬은 아직 잘 모르지만 깜냥이 안되어보여서 어떨지요.
      • 저도 문재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높이 평가하지도 않습니다.
        • 박,문은 문민정부 이후 최악의 지도자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뭐 언젠가 역사가 더 차갑게 평가해주겠지요.


          범세계적 흐름에 따른 지도자 평가. 저도 할 수 있다고 봐요. 긍정적 이슈든, 부정적 이슈든요.


          운도 실력이라고 보는 입장인데다, 상황이 안좋을 때 더할 나위없이 실력이 드러난다고 보거든요. 특히 리더쉽 따위의 능력같은거요.

    • 윤총장 캠프의 참모진들이 아마추어리즘을 많이 지적하던데....


      이정도까지 똥볼을 차고 다니는거 보면... 아마추어가 아니라 스파이가 숨어 있는것 같습니다.



    • 노태우가 소위 북방외교 하다가 러시아에 30억달러 떼어먹힌건 아직도 못받아낸거죠? ㄷㄷㄷ

      • 썩 예쁜 그림은 아녔다만 한러관계가 좋아지고 러북관계는 위축되기도 하는 등 떼어먹혔다고만 볼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긴 합니다...노무현도 야당시절 비판하긴 했으나 실제론 괜찮은 정책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국제관계가 그리 단순하지만도 않지 않겠습니까?
        • 국제관계가 단순하지 않다는데는 동의하지만 30억달러라는 '뇌물'까지 써서 관계개선을 해야한다는 실정에는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군요 ㅠㅠ

    • 진짜 멍청이도 아니고 말이죠. 많은 분들이 윤석열 보고 검찰청에서 왕노릇하다 야전으로 나와서 싸바싸바 정치영업하려니까 적응을 못하고 헤맨다고 지적하던데(현직 법조인들이 특히!!) 맞말 같아요. 의전의식이 뿌리까지 박혀있어서 대통령이 대한민국 총장인 줄 압니다... 지금 노동자들이 몇명이 죽었는데.... 눈치가 있으면 저런 말은 좀 입닥치고 있었겠죠. 대통령감은 전혀 아니고요 그냥 보수언론의 억지띄워주기에 홀라당 맛이 가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얼간이죠. 문재인을 안티한다는 정체성 빼고는 아무 건덕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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