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화,,


더위를 잘 안타는 사람이 선풍기를 쐬고 있어요..

A: 더워요?
B: 아니.
A: 안더운데 왜 선풍기를 틀어요?
B: 더우니까.
A: (목소리 조금 올라감)안 덥다면서요?
B: (같이 목소리 올라감)선풍기 트니까 안덥다고.

실제로 목격한 대화인데,
자기 입장에 충실한 대화인 것 같아요.
듀게에서의 상황도 생각나고 그럽니다.

    • 저렇게 진지한 사람 많이 봤어요 a는 진지함이 없는 나
    • 꼭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까요

    • 저런 대화로 시작하는 영화를 보고 싶은 하루네요. 지난 며칠 워낙 다이나믹하게 보내서 그런지
      담담한 마음으로 과하지 않은 평범한 인생의 아이러니를 바라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짐 자무쉬 '커피와 담배' 같은 영화요. 좌석배치가 이상한 안국동 아트 선재 같은데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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