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

게시판에 적을 말이 없더라구요. 일들은 잔뜩 있었는데.. 먹고 자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이죠. 그걸 옮길 이유도 시간도 없어서 뜸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자다가 땀이 나는 걸 느꼈어요. 열대야가 싫습니다. 정말 싫어요. 


대선이 내년 초더라구요. 이후에 지방 선거가 이어집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내년 한해는 참 정신이 없을 거 같습니다 


먹고 사는 일은 안정기를 맞았습니다. 올초에 길게 이어지던 자잘한 부채를 하나로 묶었어요. 덕분에 지출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의 욕망도 나이를 먹으며 사그라 들어서 지금은 딱히 사고 싶은 게 없네요. 그동안 많이도 사왔고 그것들이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치과 치료를 받으십니다. 임플란트 네개와 보철 두개를 하셔야 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가 않네요. 다 늙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잠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의 늙음이 슬프고 저 스스로가 슬퍼서요. 


날이 덥지만 초복이 지났으니 이제 곧 가을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 갑자기 글을 쓰고싶었던 게 칼리토님 글이 올라오는 걸 1등으로 보려고 그랬나봅니당


      건강히 살아있으신 것 같아 다행이라는 . . . 고양이!!

      • 고양이!! 또또는 잘 살고 있습니다. 다량의 똥과 오줌을 치우는 데 익숙해진 집사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 네 다 여름 잘나기로 해요
    • 바낭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영화 감상한 글을 올리면 되지 않나 싶어요.


      임플란트도 의료보험이 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 요즘 무협지를 그렇게 열심히 읽고 있으니.. 조만간.. 




        어르신들 보험되는 임플란트는 갯수 제한이 있어서요. 요즘 어르신들은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하시니 삶의 질이 과거에 비해 참 많이 올라가는 거 같아요. 

    • 게시판이 냉랭한것보다는 후끈한것이 좋아요


      아버님일은 유감입니다만 임플란트로 해결되는 정도면  넘 낙심하지마시라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이런 불같은 날씨에는 냉랭한 게 좋습니다. 후아.. 진짜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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