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후기 (스포 무)

인 더 하이츠를 봤습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원랜 중간에 인터미션이 있는 뮤지클을 영화로 만들어 놔서 러닝타임이 길다보니 중간에 조금 루즈해지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역시 좋은 작품 감상해서 좋았단 생각만 남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인으로 살면 인종족은 측면에선 내가 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이 의심의 여부조차 없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로 면 동남아출신 이민가정의 삶을 상상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단 생각도 해봤습니다.

뮤지컬을 영화로 옮기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도 연출로 훌륭히 보여주었고 단순 보여주기식 연출이 아닌 극의 주제와도 아주 짜임새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점에선 교과서에서 보던 내용미와 형식미가 잘 조합되었다는 말 그대로일 정도..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대망의 위키드도 연출하기로 되어있다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네요.
    • 대체로 평이 좋은데, 여기저기서 본 평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후일담이 안나온 인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는 좋은 영화’ 였어요.

      그나저나 자막 번역에 좀 문제가 있던 모양이네요.
    • 시원하게 즐기면서 보긴 했는데 좀 지치더군요. 잘 모르겠지만 원작 뮤지컬을 너무 그대로 다 옮긴 것 같아요. 노래 넘버를 몇개 줄이고 약간 타이트하게 편집했으면 더 좋았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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