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의 속편이 나왔는데 기쁘지 않아요

퀴어연애소설이 2권까지 나왔을 때

사서 정말 재밌게 읽었고 완결성이 있어

여운을 느끼며 감동에 젖어있었는데

3편이 갑자기(는 아니고 사실 계속 연재된단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만) 나온 거에요.

바로 질렀지만 2권 결말에서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식으로 완결을 지었는데

또다른 서사가 이어지니 갑자기 몰입력이

너무 떨어지는 거에요! ㅜㅜ

제 안에선 끝난 이야기인데!

뒷내용은 궁금한데 이상하게 진도를 못빼고

있었는데

최종완결인 4권이 곧 나온다고 예약을

받기 시작했더라구요...

으윽...이건...사야하나 말아야하나

눈 꼭감고(?) 3권을 어서 읽어야 하나

고민됩니다...
    • 이런 경우 참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 스스로 더 이상 뒷 이야기를 보지 않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좋은 이야기로 제 기억속에 끝까지 남겨두려고요.(예전에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를(영화와 소설 모두) 보고 홀딱 반한 나머지 이후 뱀파이어 연대기를 끝까지 다 보려고 계속 지르다가다가 호되게 당한 기억이…ㅠ…결국 중도 하차했지만 말입니다) 이 일 이후로 소설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어느 시점에서 이야기가 완결됐다 싶으면 곧바로 보는 걸 중단하게 되더군요. 좋았던 처음의 기억도 망쳐버릴까봐. 

    • 그럴 때 가끔 있죠. 내 안에서는 이미 이야기가 완성되었는데 갑자기 뒤에 이야기가 더 붙으면 이런 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뒤에 붙은 이야기가 앞의 이야기의 좋았던 부분들을 다 날려먹으면…)
    • 첫사랑과는 다시 만나는게 아닙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7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