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손가락 타령이네요

https://v.kakao.com/v/20210625093128652


백신예약 포스터까지 왜 손가락을 저렇게 하고 있냐고 난리군요...
정말 피곤합니다.
이게 과연 논리적인 일일까요.
도대체 몇군데에 이런 블랙컨슈머 짓거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메갈이다 국방부가 메갈이다 이제 포항시도 메갈이 되었군요
기사 댓글에는 온통 '빼박이네'같은 우스운 댓글들만 달려있구요.
검지와 엄지로 뭔가를 집고 보여주는 구도는 매우 일상적인 포즈입니다.
꼭 남자의 성기가 아니더라도 무언가가 작다고 강조할 때 일반적으로 쓰는 제스처이기도 하구요.
메갈로 분류되는 사람들도 손가락 모양에서 남혐의 의미를 읽고 즐거워하거나 뿌듯해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반응 없이 넘어가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몇몇 남자들만이 저 손가락 모양은 남혐이라면서 손가락 구도가 오로지 남혐으로만 작동하는 듯이 항의를 합니다.
불교 만 자를 보고 나치 문양 아니냐고 항의하는 것과 다를 게 뭔지...

도대체 이 쓰잘데기없는 논란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만 얼마인가요.
완성된 멀쩡한 포스터 고치느랴고 당사자들 또 노동해 돈 들여...
이런 논쟁 보도하느라 정작 중요한 사건들은 보도 비율이 줄어들어...
보는 사람들은 피로도만 높아져...
효과라고는 안티 페미 남자들이 어거지로 자기 권력을 입증해냈다는 kibun 말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진상 중의 개진상인데 이런 진상들 말을 왜 계속 들어주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만큼 남성들의 사회성과 상식이 과대평가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헛소리는 헛소리라고 좀 일축하고 무시할 필요도 있는데 말이죠.

이쯤되니 이제는 지에스 25에게 화가 나는군요.
그냥 그 때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방 날렸으면 이런 소모적 논쟁이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 실제로는 미미한 집단의 영향력을 사회가 나서서 키워주고 있어요. 한 번 들어주니까 계속 뇌절하는 거죠. 

      • 지에스 25도 진짜 삽질 거하게 했어요 그냥 영업방해 고소 때린다고 했으면 다 닥쳤을텐데
        • 거기서 홍보, 마케팅 관리하는 놈들도 죄다 그런 성향의 커뮤니티하고 그게 세상의 여론이라고 생각하고 살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아주 오래전부터' 암약하고 있던 페미니스트들이죠.

    • 그간 여기저기서 양성평등을 위해서 노력들을 했고


      그걸 보면서 사회가 많이 변했구나 느낀 적도 있지만


      이런 해프닝?이 그동안 그런 변화를 보면서 내심 고깝게 생각한 남성들이 너무 많았던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눈물 없이는 못들어줄 역차별타령...


      어렸을 때는 이런 삽질을 겪다가도 결국엔 사회가 거시적으로는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요새 보면 그냥 블랙미러에나 나오던 우스꽝스러운 디스토피아로 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ㅎ


      그리고 그 선두에는 모 당의 당대표가..ㅎ

      • 요새 보면서 진짜 놀랍다고 느끼는게, 인지부조화인걸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먹고 끝까지 밀고 나가더라구요. 경찰이랑 국방부랑 오만 군데 다 숨어들어서 저런 포스터 장난질이나 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는 게...
    • 이번 일을 시리즈로 보면서 너무나 의아한 것이 '대강 해라. 말 되는 소리도 자꾸 들으면 짜증나는데!' 라고 일갈하는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희귀하냐는 것입니다.

      • 정말 진짜로 부당한 일에 대해서 아무리 항의하고 불매운동을 벌여도 꿈쩍도 안하던 것들이 왜이렇게 알아서 기나요? 

      • 프로불편러 타령하던 게 대충 누구였는지... ㅋㅋㅋㅋㅋ 진짜 진상허접불편러들 아닙니까 증거도 뭣도 없고 그냥 지들 눈에 거슬리면 무조건 빼박 ㅋㅋ
    • 여자들의 기본권 보다 더 중요한 남자들의 기분권 때문이죠.

      • 너무 비이성적이라서 보기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
    •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내 것을 나눌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공동체 인식에 대한 질문이다. 50대는 성별 구분 없이 고소득으로 올라갈수록 내 것을 나눌 의사도 조금씩 올라간다. 청년 여성도 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패턴이다. 청년 남성의 곡선을 보며 김석호 교수가 말했다. "이건 논문 거리예요." 그간 학계에서 발견한 적 없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청년 남성은 부자일수록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생각이 없는 경향이 강했다. 오히려 저소득층 청년 남성의 뜻은 다른 어느 집단보다 그래프 위쪽에 위치하는 점도 눈에 띈다. 기성세대가 가져온 보편적 가치, 사회적 합의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신호다.


      청년 남성들이 보여주는 이 같은 현상은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부인할 수 없는 돌출 지점이다. 좀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이들은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10대 시기에 무엇을 보고 느껴왔는가. 10대 남성이 각자도생의 경쟁사회만을 체득할 때 어떤 인식이 만들어지는가. 이들에게 성인지 교육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가. 같은 사회의 교육환경에서 성장한 같은 연령대의 여성과는 왜 이토록 다른가. 이들이 30~40대가 되어 한국의 주축이 되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어쩌면 이 질문에는 사회학보다 뇌과학·진화학 쪽에서 더 유용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 모른다. 사회 부담 요소가 더 자라기 전에 문제를 꺼내놓고 과학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안타까운 건 최근 정치권이 내놓은 선심성 청년 대책들은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 머리를 맞대기보다 봉합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④ 세대가 아니라 세상이 문제다

      입력
       
       수정2021.06.25. 오전 10:47



      원문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070735


      …KBS에서 이번에 20~34세 청년 600명, 50~59세의 50대 600명, 이렇게 두 세대에 집중해 1,200명으로부터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 문항 개발부터 결과 분석까지 약 3개월이 걸린 심층 조사인데 그 중 눈에 띄는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손가락 타령인지 손가락 발작인지 뭔지가 확실히 일부 남성이 아닌 어느 세대의 남성들에게는 대세가 되는 경향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 …10대 이종 사촌 남동생들 이미 피해의식에 쩔어서 외삼촌이랑 말다툼하던 거 기억난다. 외삼촌이 무거운 짐 들고 가던 여성분 도와줬더니 아들이라는 놈들이 하는 말이, 아빠 쪽팔려요! 시대가 변했는데 여자라고 도와주는 게 어딨어요! 하고 난리난리치고... 외삼촌은 사람이 힘들어 하면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좀 도와줄 수도 있는 거지 그게 왜 쪽팔리냐며 받아쳤지만 걔네는 끝까지 어른들이 이러니까 그 피해 우리가 다 받아서 군대를 가야 하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데이트하고 비트코인 한다 웅앵... 중년남성인 외삼촌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 초점을 두는데 걔네는 여자에 꽂혔다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기성세대 혐오하더라고ㅋㅋ


      ----------------------------


      더쿠에서 퍼온 댓글인데 정말 기도 안 찹니다 ㄷㄷㄷ
      • 진짜... 개또라이들이네요 제 사촌동생 생각나면서 우울해집니다... 더쿠 링크 주실 수 있나요 좀 읽어보고 싶네요
        • "HOT - 이번 KBS 세대인식 집중조사 결과 중 충격적인 내용" https://theqoo.net/index.php?mid=hot&document_srl=2046809685
      • 외삼촌이란 분이 조카에게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교육이고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고요

    • 소위 "청년남성"이 사회적 합의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신호는 진작에 나왔습니다. 원인에는 물론 사회탓도 있고 부모세대 선배세대의 잘못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똑같은 부모선배를 겪은 "청년여성"과의 괴리는 어떻게 설명이 되어야 할까요. 어느당을 찍고안찍고 따위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나치가 되어가고 있다고요. 언론과 기업들이 왜이렇게 끌려다니나 의문이 들다가도 결국 거기서 한자리 하는 놈들이 기껏해야 정용진 따위고 일하는 애들은 일베 클리앙 펨코 들락날락 거리면서 거기서 주워먹은 밈으로 뇌의 대부분을 채운 것들이겠지 하는 생각에 이르면 그래 이제 망했구나. 하고 끄덕끄덕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죠. 초교고학년인 제 조카도 단톡방에서 선생한테 메갈이라고 욕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다가 '응니도메갈'따위의 소리를 듣습니다. 메르스 때는 어린이집 다니던 것들이 그러고 앉아있으니. 

      • 만물 일베탓만 하기도 그렇지만 이명박근혜 시대에 지들 지지한다고 오냐오냐해줬던 것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로 돌아왔구나 싶습니다. 이미 초기부터도 선을 훌쩍 넘은 짓들을 저지르는 것들인데 바로 강력하게 제재를 해야했어요. 이젠 일베 자체를 안해도 그 똑같은 감성을 전부 공유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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