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결과 보고? 바낭

상담을 받아 아내를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화해도 했고 중요한 소통을 나눴습니다.

아내는 감정적인 사람이고 화가 나면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이건 사실

저포함 많은 사람이 겪는 어려움이지만

그녀는 더 힘들어합니다.

어렸을 적 어머님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혼나는 일이 잦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게 되었죠.

그래서 꼭 화난 직후가 아니더라도

머리가 식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자신이 화났었음을 인정하고

화난 이유와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그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교적 차분하게 제 감정을

설명하는 편인데 이게 오히려 그녀를

위축시키고 반발을 불어일으킬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들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상견례가 있습니다.

무사히 마칠 수 있길 바라고

상담은 계속 받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1인상담은 한계가 있는지

선생님이 다음 회차로 마무리짓는 걸

원하시는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내도 와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완강히

거절해서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 우선 서로의 감정을 낮추는데 의미가 있었다 생각드네요 더 많은 포용의 나눔 기대합니다
      • 안그래도 카톡 같은 것도 적극 이용하자는 얘기도 나왔어요. 편지는 서로 부끄러워서...ㅎㅎ 감사합니다.
    • 잘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그래도 무사히 중재가 되었군요... 다행입니다!!
    • 감정이 상한 상대에게 아무리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한들 들리지 않는 메아리더라고요 오히려 더 감정을 상하게 하기 십상입니다 그래도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면 희망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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