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이런가요?

제가 정병이 있어서 그런건지 원래 이런건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1. 시도때도 없이 허무감이 든다. 삶은

그냥 존버하는 것이다.

2. 일할 때 불행하지만 쉰다고 행복하지도 않다.

그냥...일할 때의 불행을 피한다는 안도감만

있다.

3. 과거의 나쁜 기억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자괴감과 회한을 느낀다.

4. 울고 싶은데 울 수가 없다.

뭔가 써놓고 보니 엉망진창인데

삶이 많이 힘겹네요. 이거 정상인가요?
    •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면 쉽지 않죠 낮에 충분히 움직이면 밤에 잘 잘수 있고 그걸로 부족하면 저녁시간쯤 세로토닌이 올라간다면 더 나을테고 선순환을 만들면 생각도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 낮에 부지런히 움직이면 좀 나을까요
    • 다 그렇치 않나요 둘만 그런가
      • 적어도 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아 조금ㅌ위안이 되네요
    • 저도 그렇기는 합니다. 다만 나이 들면서 가끔 그런 것들이 불편감을 줄 때가 생기면서 필요하면 써먹을 수 있는 무기는 하나씩 쟁이는 중입니다
      • 그 무기가 예를 들면 무엇이 있을까요? 좀 지혜를 나눠주세요
    • 저도 우울증이 있긴 한데 개인마다 우울이 다양하게 나타난다곤 하지만 포릿츠님의 울은 좀 심한 것 같아요. 대책을 강구하심이..
      • 이미 약물치료중인데 약을 늘리면 일과에 지장이 갈까 두렵네요 ㅜㅜ
    • 사이가 안좋은 사람과 같이 사는 것이 삶의 행복도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중에 하나라고 대학원때 긍정심리학 수업에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웬만한 큰 불행에는 잘 적응하기 때문에 목뼈가 부러져서 전신이 마비되어도 몇년 지나면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행복도를 회복하는데, 같이 사는 사람하고 사이가 안좋은 것에는 영원히 적응을 못한다는 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조건이 좋아지거나, 날씨가 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것,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는 것 같은 온갖 좋은 일에도 금방 적응하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겪으면 일시적으로 행복감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행복도로 돌아가는 반면에, 같이 사는 사람과 사이가 좋은 것에는 적응이 안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높아진 행복도는 영원히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고도 했던 것 같아요. 이전 글에서 배우자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던 것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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