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실종-사망 사건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10509663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음모론은 슬슬 짜증이 납니다. 


죽은 당사자의 부모가 그럴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제3자들인 네티즌들이 의혹이랍시고 시덥잖은 것들까지 여기저기 퍼나르는걸 보면 기도 안차네요. 


이건 흡사 타진요를 보는 것 같아요. 답은 정해져있고, 그 답에서 비껴가면 죄다 음모가 되는거죠.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처럼 술먹은 사람간에 어떤 다툼이 있고 그것이 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술취한 사람이 실족하거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사고를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두가지 가능성;사건의 진실여부와 하등 상관없이, 네티즌들이 놀라운 추리력이나 통찰력으로 뭔가를 꿰뚫어보고 있기에 의혹제기를 한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하도 이슈가 되고 시끄럽길래 어떤 결정적인 증거나 의심정황이라도 나왔나 기사들을 살펴봤지만, 그냥 전부 말뿐이네요. 






    • 한강집회까지 하면서 우리 모두는 OO(피해자)의 부모입니다. 라고 할 땐 정신나갈 것 같은 거죠.
    • 만취한 자가 한강에 빠진다는 흔해빠진 일을 왜 그렇게들 못받아들이는 걸까.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제 한심한 ex도 20대 초반에 비슷한 짓을 했고 제 눈으로 진행중인 현장을 본 경우도 몇번 있는데요. 

    • 방구석 코난들의 단순한 탐정놀이로 보기에는 지금 사람들 반응이 너무 과하죠. 슬슬 집단 광기도 보이는 것 같고
    • 이걸 정부비난으로 연결시키고 이걸 검경갈등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세력이 문제인것이죠

      • 그러니까 검찰개혁. 네 알겠습니다. 엉뚱한데 언론과 사회적자원이 소모되는 사이에 잘안보이는 곳에서 잘 안보이는 사람들이 수도없이 죽어나가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 아! 하나가 빠졌네요


          300kg 쇠덩이에 깔린 젊은이 뉴스보다 한강에서 술마시고 물에 빠져 죽은 의대생 뉴스가 더 많은 것에 대한 것도 문제입니다


          문제의 근원으로 사람들의 인식과 언론의 편향성 때문이죠

          • 진짜 그것 때문에 짜증을 넘어선 분노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어디 평택항에서 산재로 죽은 청년 뿐인가요. 성폭행 때문에 동반 자살한 여중생들까지…정말 듣기만 해도 사람 가슴 미어지는 죽음들이 한 둘이 아닌데, 다들 탐정놀이에 미쳐서 진짜 너무들 하더군요. 그나마 커뮤니티에서 관심가져주는 유저들이 있어서 청와대 청원은 열씨미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씁쓸합니다. 사람 목숨값이 이리 다르다는 걸 왜 다들 증명 못해서 안달인지
        • 검찰이 이 사건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는 건 좀 웃기긴 했어요. 그러잖아도 탐정놀이에 빠진 방구석 코난들 때문에 행정력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 한국 경찰이 때론 잘못도 많이 하지만 민주정부 집권 이후에 상당히 나아져서, 지금은 해외 경찰에 비교하면 훨신 낫습니다. 해외 경찰을 평생 접해본 적도 없는 분들이 툭하면 한국 경찰이 세계에서 제일 나쁜 것처럼 말하던데. 거 참. 한국 경찰처럼 국민들 여론을 잘 수용하면서 수사력도 높은 집단도 없는데 말이죠.

    • 이 사건 이름부터가 '한강 의대생 사건'인게 의아합니다. 나무위키에도 많은 사람들이 항의를 했는데도 표제어에서 의대생을 빼지를 않더군요. 만약 공대생이 사망했으면 '한강 공대생 사건'이라고 불렀을까요?

      • 저도 동의합니다. 이 게시물 제목처럼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정도가 적당하죠. 

      • '한강 사건'이라고만 해도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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