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End가 아닌 And

게시판에서 싸우면서 잘못한 일도 있었는데요, 순전히 옛날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거 같네요. 무지하고, 어리석고, 당시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많이 반성도 합니다.

돌아가서 회고하는 일은 있겠지만, 지금은 여기에 계속오는 다리를 불살라야... 좀 더 성장할 거 같은데요. 일단 통행금지만 시키려고요. 글을 더 잘쓰고 싶었고, 좀 더 넓은 영역에서 깨달아가는 삶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언어체계나 사고관을 다시 교정하는 동시에, 버릇이나 습관등 몇가지를 관둬야 할 타이밍이 온 거 같거든요. 이 목표는 느닷없이 갑자기 설정된 거 같지만, 사실 살다보면 나이가 들고 주말에 생각을 정히하다가 삶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알게 될 거 같기도 해서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하고 무언가 덧 없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 과거는 어리석게 느껴지지만, 이제는 좀 더 충돌과 문제를 피하고자 한동안 관두려고 합니다. 계정은 삭제하지 않고 가기에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갈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제가 뭐라한다고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그냥 가벼운 산책처럼 방문하셔서 생각하고 보고 읽은 거 얘기하는 마음이면 안 되나요? 


      아쉽습니다. 

    • 어디서나 건승하시고 조만간 또 게시판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 '완전히 갈 수도 있겠네요'만 빼주시면 안 될까요?



    • 우리의 삶이 그렇듯 온라인 활동도 무수한 통과제의를 거치기 마련이죠. 제 경험으로는 피해서 도망치지 않고 견뎌내는 게 성숙의 정도에 도움이 됐습니다. 서로 부딪더라도 편한 마음으로 가보아요~ 
    • 짧은 봄방학이라 여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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