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원더풀라이프1998

삶이 끝난 후는 플롯과 스토리가 어리둥절하지만 볼만한 영화였어요 관록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요 시내 외곽에 90년대라 내부가 지금에 비해 허름한 학교 같은 곳은 죽은 사람들이 일주일 머물면서 생전의 가장 그리운 마음의 무엇을 선택하면 오래전 죽어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셋트장과 배우와 영화사 인력을 빌려 스크린에 재현해줍니다 그럼 생의 기억은 다 지워지고 스크린의 마음만을 가지고 영원히 떠납니다 보면서 뿅 사라져요 저곳에 소장된 비디오는 한개가 일년으로 죽은 모든사람의 생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는데 왜 영화를 찍냐고, 하지만 마음은 열어보기 전엔 모르는 양자요동과 같고 실체가 없는 환상 같은거란 생각도 하니 그리 이해합니다 미스터리나 공포영화 분위기는 전혀없는 영화,오래전 로저 이버트가 극찬을 했군요
    • 환상의 빛 다시 볼까 했는데 이걸 봐야겠네요. 공포 아니길 믿어봅니다. 전에 다른 분에게 한 번 속아가지고요^^ 

      • 그 '다른 분'이 혹시 저 아닌가요. ㅋㅋㅋ 제가 맞다면... 죄송합니다. ㅠㅜ 제가 워낙 맨날 호러만 봐서 그런지 좀 둔감해요. 

        • 맞네요 블라이 저택의 유령.끙..!! 게다가 두 시간이면 끝날 영화인 줄 알았다가 집안 불 다 켜 놓고 이틀 넘게 봤어요. 두 번 죽다 살아났어요^^ 아 그런데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호러가 불가능한 사랑으로 마무리되다니요. 놀라웠어요. 로이베티님에게도 원망으로 시작해서 뒤늦게 감사함. 당시 이 마음 전할 길을 잠깐 잃었었네요. 

    • 영화 잘 봤어요. 맨처음 "조의" 앞에 깜놀 이불 뒤집어썼다가 마지막에 티슈 찾느라 살짝 자세 흔들리공.. 반전 속에 반전이 있네요. (나라도 씨오리^^) 무엇보다 1시 7분부터 1시 9분까지의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죽음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죽음의 시선들, 그 숭고한 애도 앞에서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어요. 부서진 달가루마냥 와르르 쏟아졌어요. 제가 누군가에게 과연 행복한 존재일 수 있을까요. 만일 지금 죽는다면 죽어서도 죽지 않을 것 같아요. (앗 스포? 몰라) 암튼 가영님 영화 알려주셔서 무한 감사합니다!

      • 그러시니 나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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