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퀄 보지마세요


로그원도 만달로리안도 레아와 루크가 나와서 좋은거지...

(절레절레)

디즈니는 올드팬을 다루는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재 스타워즈에서 이야기를 확장하는 것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 태연하게 특급 스포일러를...


      저는 저것들 땜에 망했다고 보지 않고요. 저것들 땜에 망했다고 징징거리는 팬보이들 때문에 망한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라오스 조차도 최근에 재평가하고 있는 호구팬이므로 큰 참고가 안되겠습니다. 

      • 과연 그럴까요?


        팬보이는 사람도 아닌가?


        그리고 갈팡질팡한게 팬보이 때문이라고요?


        설정은 왜 만들어요?


        그냥 우주선 들이 받으면 끝인데...

        • 저는 스타워즈가 그렇게 설정에 엄밀한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즐겨본적이 없습니다. 원작의 설정구멍도 실은 다 뒤에 끼워맞춘것이고요. 지금 팬보이들 잣대로 들이대면 시대보정을 하더라도 나머지 스타워즈시리즈는 온통 한심한 구석으로 가득찰겁니다. 그냥 멋짐으로 보는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라스트제다이는 정말 멋짐이 가득한 영화였고요. 

          • 당장 4~5편만 해도 5편에서 갑자기 바꾸고 추가한게 차고 넘치는데 말이죠 ㅋㅋ

        • 설정이 엄밀한 걸 좋아하면 스타워즈 시리즈는 고통만 안겨주는 시리즈 인지라.
        • 하이퍼스페이스 가미가제도 설정에 적당히 꿰어 맞출수는 있습니다. 그럴 생각이 없었을 뿐..


          저는 가미가제를 숭고하게 그렸다는게 맘에 안듭니다.

    • 저는 팬보이들에 휘둘린 제작사때문에 망했다고 봅니다 ㅋㅋ


      태극귀한테 휘둘리면 국민의힘도 망하고... 자칭 열혈친문에게 휘둘리면 민주당도 망하겠죠

    • 아... 동영상 썸네일에 나온 두 분은 라스트 제다이에서 훌륭한 연기력으로 인상 깊었던, 로라 던과 켈리 마리 트랜 아닙니까. 아니 왜 저 분들을 싫어할 수가 있지요? ㅠ.ㅠ

      • 한분은 '설정까지 구겨가며 남자한테 이래라저래라하는 아줌마보스'이고 한분은 '섹시하지도 않은 주제에 로맨스장면까지있는' 동양인여성이라 그렇다는 일부의 의견을 듣기는 했습니다. 

    • 스타워즈 시퀄이 망한 이유는 9편 기존 각본을 싹 갈아치우고 엉성한 제다이의 귀환 리메이크로 마무리했기 때문이죠. 저건 망한 이유가 아니라 내가 맘에 안든 이유네요.

      • 기존 각본에 있던 코루스칸트 봉기 같은 부분은 정치 드라마로서의 스타워즈나 스톰 트루퍼였던 핀의 캐릭터 서사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부분이었을텐데, 그냥 깨끗이 날라가버린게 너무 아쉽더군요.

    • 자신의 힘으로 설 생각없고 오리지널 시리즈에 기대 추억팔이하려던 안이한 기획물이 아니었나 싶네요. 레이는 루크를 성전환시킨 것 외에는 별 의미없는 듯. 로그 원,만달로리안처럼 새로운 이야기를 하려는 시도가 없어 보였죠
      • 그래도 루크-다스 베이더 관계와는 달리 레이와 그 상대 카일로 렌이 둘 다 미성숙한 젊은이들이라는 점은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꽤 흥미로운 긴장 관계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어요. 둘 다 어두운 과거가 있고,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각자 다른 방향으로 성장해 가지요. 젊은이들인 덕분에 이런 성적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만들어 내고 말이지요. ㅎㅎ






        • 제가 아무것도 못 느낀 장면이군요




          레일로 안 본 눈 사고 싶어요.




          루크가 만달로리안에서 재능이 뛰어나도 훈련받지 않은 건 소용없다고 한 걸 두고 레이 디스라고 ㅋ

          • 레이는 적어도 루크만큼은 훈련하지 않았나요 ㅎㅎ 

            • 루크의 여성형 버전이다 보니 그만큼은 했군요 ㅋ
        • 맞아요 저도 이 사춘기 ASK들 같은 느낌을 좋아합니다 ㅎㅎ 

    • 전 시퀄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에 나올 주요 등장 인물 소개 영화


      - 라스트 제다이: 최고! 시퀄 그 자체이자 시퀄의 존재 의미! 라이언 존슨 만세 만세!  디즈니 만세!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굳이 만들지 않았어도 상관없었을 라스트 제다이 후일담




      생각난 김에 구글 플레이로 사둔 라스트 제다이 한번 더 틀어봐야겠습니다. 벌써 개봉한지 3년도 넘었건만 아직도 가끔 돌려보고는 하지요.

      • 루크의 "니말 하나도 맞는 게 없어"장면 극장에서 처음 볼 때 진짜 어린애처럼 좋아했어요.ㅋㅋ  마지막 바이너리선셋 장면은 볼때마다 감탄이 나면서 눈물이 납니다 ㅜㅜ 

        • 라스트 제다이 정말 좋은 씬들이 넘쳐나죠. 버릴 것 하나 없는 Thrown room 씬의 "You come from nothing. You're nothing. But, not to me"부터 시작해서 Yoda 님의 'Yes, failure. Most of all, the greatest teach, failure is"도 좋았고, 카일로와 대면한 루크가 "I failed you, Ben. I'm sorry."하며 사과하는 부분도 저는 참 좋았습니다. Broom boy가 빗자루를 마치 라이트 세이버처럼 드는 마지막 장면은 탄성이 안 나올 수 없더군요.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바라는 단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바로 라이언 존슨의 다음 스타워즈 영화입니다!

    • 레이가 아무 출생의 비밀 없이 최강의 제다이가 되는게 좋았는데


      막판에 뜬금없이 황제의 핏줄이라고 하는 바람에 깼죠ㅜㅜ

      • 저는 이제는 그 사실마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지금 잘 나가고 있는 마블 시네마 유니버스를 보면 하나의 스토리를 놓고 각각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갖가지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데, 설정에 충돌이 없고, 물 흐르듯이 이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당장에 완다비전만 봐도, 하나의 페이즈로 크게 마무리가 된 영화와 그 다음 페이즈를 이어져 나가는데 결코 무리가 없고 오히려 다음 페이즈에서 개봉될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각각의 개별적인 영화와 드라마가 하나로 모여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거죠.


      이것이 제작자의 역활이라는 말은 크게 공감이 갑니다. 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감독 개인의 색깔은 보장하되 전체적인 유니버스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제작자의 역활인것이죠.


      디씨 유니버스에서 그것이 안되는 것은 스나이더 본인의 색깔이 너무 강해서 제작자의 역활이라고 하는 것이 보이지가 않는 문제이고, 스타워즈는 제작자 본인이 스타워즈 유니버스에 대한 이해도 없고,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세편을 각각의 외전으로 떼놓고 평행 세계라고 해도 전혀 이상함이 없어요. 앞의 내용은 오프닝 때 나오는 자막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요. 그만큼이나 연결성이 없는데 시리즈물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겠죠.


      그런 면에서 만달로리안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과거와 미래를 적절히 섞어놓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 있죠. 만달로리안에 등장하는 설정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급조품이 아니에요. 예전부터 이야기가 있었던 내용이고, 그것을 적절히 이야기와 섞어놓았을 뿐이죠. 그런데 제작자는 마블과 달리 스타워즈는 원작이 없어서 스토리 구현이 힘들다는 이야기나 하고 있으니, "나는 스타워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자기 고백이 나름없는 셈인 것이죠.


      시퀄 시리즈는 리셋만이 답입니다.
      • 만달로리안은 총책임자 존 파브로가 클론 워즈에서 만달로리안인가로 나온 적 있고 만달로리안 종족에 애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근차근 이야기를 만들어 갔고 서부극 형식 도입한 건 신선하더군요.
        • 스타워즈는 처음부터 서부극이었지요.

          • 수색자같은 데서 영향을 받았죠
      • 동의하기 힘든 의견이군요. 만달로리언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미래지향적인 태도와는 별 관계없어보입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오픈월드에서 있음직한 서부극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이죠. 거기에 미래가 어디있나요. 틈새만 있을뿐. 물론 그렇다고 그것들이 개쩌는 작품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시퀄을 재밌게 본 입장에서 그토록 비토하던 팬들이 개연성 없이 툭하면 데우스엑스마키나로 끝나는 이 시리즈에는 동일한 잣대를 대지 않는다는 게 좀 불공평하게 느껴져요. 결국 테마파크를 원하는 팬들을 만족시켜준 시리즈 아닌가 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익숙하게 잘 버무려서 관객층을 넓힌것도 좋았지요. 




        그리고 제작자이야긴데 시퀄과 만달로리언 제작자는 같지 않나요? '응 이거는 걔맘대로 못한거야'라고 퉁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 

        • 오히려 시퀄에서 하려다 실패한 걸 만달로리안에서 한 느낌이더군요. 제국군 병사의 ptsd같은 거요. 지나 카라노가 체격이 크고 고향 별 잃고 용병의 삶을 사는 거친 전사의 느낌이 난 것도 플러스였고요.
          • 전 사실 로그원도 그렇고 이제는 다 자란 그 "어린이"들에게 "어른 맛"을 첨가한게 호평의 가장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그" 장면의 유사성도 그렇고요. 물론 전부 사랑합니다....




            +지나 카라노는 참 안타깝더군요.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소셜미디어의 그분을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앞으로는 프랜차이즈에서 볼일도 없겠지요. 

        • 바로 그 부분이 핵심이죠. 세익스피어 이후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우리가 보는 영화, 소설, 드라마 등등 모든 미디어에서 완벽하게 새로운 것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지고 들면 어디서 본 것, 어디서 들은 것, 어디서 읽은 것의 응용인 셈이에요. 만달로리안이 기본틀을 서부극에서 따왔다고 하지만 서부극 자체가 모든 것에 대한 답이 될 수는 없죠. 핵심은 그 안을 어떤 이야기로 채워넣느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감독의 역량이 좌우하는 부분이고요. 존 파블로는 마블에서 그 역량을 충분히 증명을 해왔고, 이번에 스타워즈에서도 보여줬는데, 저는 그 원천 중 하나가 설정을 무시하지 않았다에 있다고 보거든요. 단순히 캐릭터만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전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 그것을 훌륭히 수행을 해냈고,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것이죠.


          그리고 만달로리안의 경우에 과거와 미래를 잡았다고 말 할 수 있는 이유가 과거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끌고오는 시리즈의 전통과 같은 부분을 고스란히 끌고가면서도 미래의 새로운 팬을 끌고 올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일단 만달로리안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장고 팻", "보바 팻"정도의 캐릭터로만 등장한 조연 급이에요. 아는 사람은 알지만 보통은 그냥 헬멧을 쓴 캐릭터 정도로만 알죠.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는 제국의 몰락 후 고집스럽게 전통을 지키는 종족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또 그 과정에서 몰락한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자들, 혼란한 공화국의 주민들 등 주변 상황도 같이 볼 수가 있었고요. 그리고 끝으로는 만달로리안 종족 내부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내분의 요소까지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짓는데,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 거리를 만드는 것이죠. 단순히 만달로리안 종족에 한정을 지을수는 있겠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이야기 거리입니다. 물론 드라마와 영화는 호흡이 다르겠지만, 단순히 최종 악당을 만들기가 귀찮아서 "황제"를 살려내는 것보다는 충분히 성의가 있어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총 책임자는 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작자로써의 역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쌍제이는 시퀄에서 떡밥을 던지고 떠나고, 새로운 감독은 이전 설정은 집어 던지고 새로운 자기의 이야기를 시작하죠. 옴니버스극도 아닌데 각각의 영화가 따로 놀아요. 마블과 같이 이 영화가 저 영화와 연결이 되어서 하나의 유니버스를 구성하지 못하는 상황인것이죠. 결국 만달로리안도 유니버스를 통해서 연결되기보다는 감독의 개별 역량에 매달려서 따로 놀고 있는 셈인데, 이렇게 계속 감독 개인의 역량에 프랜차이즈를 맡겨둔다고 한다면 제작자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지 않을까요?
          • 전 8편이 7편의 설정을 집어 던졌다는 지적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7편은 뭔가 정답을 내린 게 없어요. 떡밥을 던져놨고 8편에서 거기에 대한 몇가지 답을 한 거죠. 제가 보기엔 7편 떡밥들로 여러가지 해석을 한 사람들이 자기가 틀리니까 빡쳐서 그런 반응을 하는 것 같네요. 오히려 설정을 버린 건 9편입니다. 8편 제작 되기도 전에 완성된 콜린 트레보우의 오리지널 9편 각본을 보면 7~8과 연결성이 아주 자연스럽고 마무리가 됩니다.




            시퀄 삼부작은 분명히 큰 그림과 정해놓은 기조가 다 있었어요. 8편에서 기존팬들의 강한 반발 때문에 각본 새로쓰고 달래기에 나서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거죠.

            • 그러게요. 디즈니 수뇌부가 좀 더 강단이 있어서 원래 기조를 그대로 밀고 나갔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9편이 라스트 제다이같은 명작으로야 나오지는 당연히 못 했겠지만, 그래도 시퀄 전체적으로는 프리퀄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9편은 뭐랄까, '누구에게도 미움받지 않겠어!'를 목표로 안전한 길만 택하다 누가 봐도 재미없는 지루한 이야기로 가버린 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동의합니다. 7과 8이 팬보이들에게 프랜차이즈의 좋은 계승작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두 영화는 연작으로서 하나로 묶을수 있었습니다. 9는 상당히 튀는데다가 설정들도 다 엎어버린 느낌을 받습니다.
            • 네 7편은 분명히 떡밥을 던졌는데, 8편에서는 그 떡밥이 쉬어버렸죠. 뭐가 있을 줄 알았던 레이의 출생은 그져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고, 모든 흑막이자 진정한 악당인 줄 알았던 스노크는 그저 허수아비일뿐이었으니까요. 이것은 예상이 틀리니까 빡쳤다는 문제가 아니라, 고작 그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서 만든 영화 꼬라지가 그 모양이냐의 문제입니다. 영화에서 시작부터 배경이 되는 장소가 행성도 아닌데 폭탄이 아래로 떨어지고, 세계2차대전도 아닌데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폭격기, 한시간도 넘게 진행되는 그 의미없는 추격전, 실소를 자아내는 하이퍼 스페이스 점프... 여러가지 문제들이 8편을 설정에 대한 반전이 아니라 그냥 못 만들었다고 느끼게 해요. 그 문제를 수습하지 못하고 쐐기를 박은 것이 9편인 것이고요.


              9편이 중요했던 것은 모든 것을 수습해줘야할 시리즈의 마지막인데, 이건 또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렸다는 것이에요. 흔히들 드는 핑계거리가 기존 팬들의 반발로 시나리오를 바꿨다고합니다. 만약 기존 팬들의 강한 반발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 적어도 그 문제가 되는 기존 팬들은 9편의 시나리오에 만족을 했어야 해요. 하지만 그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황제"가 부활할 것이라고는 기대도 안 했어요. "황제"는 6편에서 다스베이더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어야 하는 존재니까요.


              그런데 자기들이 결국 하다하다 안되서 무덤 속에서 파내가지고 그 굉장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은 것 가지고, 누구를 탓하나요. 이건 그냥 두고두고 욕먹을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든 것이고, 그냥 영화 자체를 엄청나게 못 만든 것 뿐이에요. 스노크도 죽고, 상상력의 부재와 시나리오의 빈곤, 본인들이 스스로 코너에 몰려 놓고나서 보니 답이 안나오는거죠.


              콜린 트레보우의 시나리오가 가지는 문제는 또 달라요. 그대로 영화를 만들면 굳이 삼부작을 만들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삼부작은 말 그대로 세 개의 영화가 이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핀의 비중이 더 커졌어야 했고, 카일로는 좀 더 부곽이 되었어야 했어요. 그런데 핀은 카지노에서 30분의 시간을 낭비해버렸고, 카일로는 레이를 살리느라 비중이 약해져버렸죠. 앞에 2부에서 메인 스토리는 끝이 났고, 3부는 외전이 되는 상화인지라.. 결국은 앞에서 꼬여버리니 수습이 안되서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 제작자의 책임이 더 중요하게 보입니다. 마블처럼 능력있는 사람이 총제작 관리를 하던가, 디씨처럼 다 포기하고 평행세계로 정리하던가 그럴 필요가 있는거죠.
              • 저도 8에 갖는 문제가 적어도 제게는 매력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화면도 케이블로 보면 구려 보이더군요. 만약 이걸 무조건 pc반대주의자,팬보이로 매도해 버리면 뭐 할 말 없어요. 8 개봉 당시 두 진영으로 나누어 싸우고 8좋아하는 사람들 중에 이 게시판에서도 안 좋은 소리가 나오면 무조건 그 쪽 진영으로 가정해 버리는 댓글도 접했는데 애초에 그런 싸움에 참여해 본 적도 없는 저로서는 황당했죠.자신이 반감가진 집단의 이미지를 제3자에게 투사한 것 같더군요.핀과 카일로가 좀 더 살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담 드라이버 웃통 벗길 생각하기 전에 캐릭터 발달이란 걸 생각했어야죠. 그나마 아담 드라이버 정도 능력되는 배우라 그 정도 살려낸 거란 생각이 듭니다.

              • 뭐 그건 감상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전혀 떡밥이 쉬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출생의 비밀이 뭐냐 그런 문제는 크게 집착하지 않고 시퀄만의 스토리에 집중을 한 거죠. 콜린 트레보우의 시나리오가 왜 삼부작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증거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대로 갔으면 시퀄 삼부작만의 그림대로 깔끔하게 완결이 됩니다. 자꾸 뭘 수습한다고 하는데 수습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8편에서 세팅한대로 그대로 이어가서 삼부작 완성을 한 거죠.




                결국 방향성이 맘에 안드는 문제인 거지 무슨 8편에서 7편의 설정을 바꿨다느니 뒷편에 수습을 못하게 만들었다느니 그건 사실이 아닌 거에요. 충분히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왜 설정이 깨지고 무슨 다 망가진 것처럼 수습을 한다고 하는 건지;;




                8편을 좋게 본 사람들은 다들 희망에 차서 기다렸습니다. 9편의 마무리는 물론 나중에 나올 스핀오프라던가 이런 것도 다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현재의 완성된 9편에서 오히려 배신을 맞고 실망했을 뿐이죠. 

              • 8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일단 반PC주의자로 간주하는 것같은 태도를 제가 종종 비친것 같군요. 반성합니다. 다른데서 낭패감을 많이 느끼고 와서는 관성적으로 행동했나봐요. 하지만 루크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포스믿고 구원받으세요.
                • 님이 미안하실 건 없고 개인의 취향을 설명해서 설득하기야 힘든 일이죠. 다른 영화 커뮤니티에서 pc충 소리 들었다고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무조건 방어적으로 날선 댓글 달고서도 못 깨닫는 수도 있죠.




                  8이 별로였지만 어떻게든 끝은 보자는 심정으로 영화관에서 보고 쌍제이 커리어 최악의 영화란 생각을 하고 관심껐죠

                  • PC충은 이게시판에서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듣는군요. 사과는 철회하도록하겠습니다. 

                    • 니가 먼저 ~해서 내가 이렇게 한다고 따지는 것만큼 유치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제도 결국 옹호하는 측과 까는 측이 동시다발적으로 서로 맘에 안들고 쉴드치는 부분들을 지적했을 뿐이지 어느 한 쪽이 사과할 필요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는 그런 측에 속하지 않고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면서 결국 공격하는 논지를 보면 포지션은 뻔한데 중립은 무슨

                    • 제가 한 말이 아니라 다른 커뮤에서 pc충 소리듣고 충격받았다고 한 댓글이 있었다고 쓴 겁니다. 저는 그 말 그전에 쓴 적 없어요.님한테 의도한 말 아니었는데 오햐가게 썼습니다.

              • 다른 것도 그렇지만 스타워즈에서 물리법칙 틀렸다고 못 만들었다고 하면..

                애초에 우주에서 전투하는데 그렇게 소리가 나는 것이며 우주가 바다도 아닌데 항모처럼 생긴 전투함이 수면 위에 있듯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서서 전진하는 것이며.. 이런 건 다 안 이상한가 봅니다.

                스타워즈는 배경만 우주일 뿐 그냥 2차 대전식 전투와 서부극, 일본의 짠바라 영화 스타일을 적당히 뒤섞어 놓은 거죠. 이건 다 익스큐즈 된 것 아니었나요?
          • 만달로리언 설정으로 흠잡으려면 한두개가아닌데요.... 그냥 대충 뭉개고 가도 납득하는 관대함이 다를 뿐이지요. (황제의 리턴도 러닝타임이 모자라서 그렇지 잘 생가.... 아닙니다.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장고 보바는 물론이고 만달로리언 설정은 이미 지나칠정도로 빡빡하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로는 볼 수 없어요. 다만 같은 팬보이답게 패브로감독이 구석 구석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들에 대한 인용을 집어넣었고요. 팬보이들은 패브로가 윙크하며 "알지 이거?" 하는데에 환ㅈ..호 하는 것이라는 느낌도 있어요. 패브로의 감독으로서의 장점이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이야기를 익숙한 방식으로 충실하게 전개하는거요. 개연성이 조금 이상해도 묘하게 납득이 가는 결과물을 종종 만들어내지 않나요? 실제로 작업을 어떻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꼭 만들고 싶은 장면을 몇개 구성해놓고 거기에 맞추어 이야기를 익숙한 트릭들로 짜맞추는 듯합니다. 중간에 응?하는 부분은 관성으로 넘어가고요 ㅎㅎ 시퀄에대한 평이 달라서 제작자에 대한 이야기는 길게 안하겠습니다만 팬들이 무슨 절대악 취급하고 불리잉하는 건 좀 짜증이 납니다. 자꾸 그쪽으로 생각을 옮기지 않으려해도 전 "아줌마가 뭘알어"바이브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아 그리고 음악..개연성을 만들어주는 그 음악.... 루드비히 고란손님 테넷도 하셨다죠. 

    • 다른 건 모르겠고


      디즈니플러스 아직 안들어와서 만달로리안 못보고 있는데


      VPN 쓰고 영어로 보신건지 어둠의 경로로 보신건지 영미권에 거주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보고싶으면서도 못보는 시리즈 엉겹결에 스포일러 당하니 기분이 정말 더럽네요....

      • 저같은 경우는 유튜브 클립을 많이 봤죠


        스포당하셨다는 부분은 결말같은데 유튜브에 다 있어요

        • 그래서 전 관련 유튜브도 안보는데요...

          스타워즈 시퀄 이야기라 제목 적어놓고 폭탄을 써놓으면...

          정식 수입도 안된 시리즈를 당연히 팬이 낚일 제목 써놓고 이리 본문을 적어놓으시면 안되죠.... 사팍이라는 분...


          이전 글도 비호감 많은데 이제부턴 확실히 왠만해선 스킵하실 분으로 기억하겠습니다... 더러운 기분 오래갈 것 같네요..

          •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에도 줄거리는 다 올라와 있어서 참고하며 봐서 별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 스타워즈 시퀄 홍보 어마어마하게 되는 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만달로리안,디즈니플러스 홍보도
        • 전 진짜 디즈니쁠하고 훌루 주시면 뽕을 뽑을 자신있습니다. 넷플릭스도 해지하겠습니다!! 밥 사장님!! msn031.gif

          • 밥 사장은 그만두지 않았나요 ㅎ?


            베로니카 마스 새 시즌, 클라이브 바커의 book of blood시리즈 기대합니다. 이 게시판의 뉴욕타임즈 브리트니 스피어스 다큐 봤다는 댓글 있었는데 어떤 경로로 본 건지가 궁금하긴 했어요,훌루에서 공개한 걸로 아는데요.
            • 다음 사장님도 밥입니다. ㅋㅋ 전 NordVPN.인가를 20불가까이주고 한달간 쓴적이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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